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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가 바르사를 위해 실시한 변화

기사입력 2021.12.02 16:43 / 기사수정 2021.12.02 17:18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의 구조를 완전히 개편하고 있다.

지난 1일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사비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뒤, 오랫동안 계획해 온 구조적인 변화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밝힌 사비의 개혁안은 약 10가지에 달한다.

가장 눈에 띄는 즉각적인 변화는 팀에 대한 것. 바르셀로나는 사비 부임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 더 자신감 있고 더 강렬하게 플레이했다. 또한 더 높은 곳에서 압박하고 더 많은 위험을 감수했으며 더 많은 선수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갔다. 디애슬레틱의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가 가장 흥분해 있다. 이것은 그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꿈이다. 그는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비는 팀의 규율을 강화했다. 모든 선수들이 훈련 시작 90분 전에 도착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로날드 쿠만 전임 감독의 60분 전 도착보다 무려 30분 이른 시간이다. 더 나아가 훈련장에서 모든 선수들이 함께 식사하도록 했다. 이것은 선택사항이 아니었다.

사비의 선수 시절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되어 왔던 위법 행위에 대한 벌금이 다시 도입됐다. 실제로 사비 부임 이후 첫째 주 훈련에 우스만 뎀벨레가 지각을 했는데, 그에겐 벌금이 부여됐다. 

개인 사업이나 부상 위험이 있는 스포츠 또는 활동에 대한 참여가 금지됐다. 이에 따라 피케는 데이비스컵 홍보를 위한 TV 쇼 출연을 취소했다.

팀의 코칭스태프에 대한 재배치도 이루어졌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구단의 각 분야에서 12명의 스태프가 떠나거나 재배치됐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후안호 브라우, 알베르 로카 피트니스 코치를 경질한 것. 이들의 경질 이유는 명확하다. 바르셀로나는 2021/22시즌 23차례의 부상을 당했고 이중 17차례가 근육 문제였다. 사비가 부임했을 당시 뎀벨레, 페드리가 부상 중이었고 첫 경기에서 파티, 가르시아, 니코가 절뚝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호 브라우, 알베르 로카를 대신해 사비의 알 사드 시절 참모인 노게이라와 토레스가 그 역할을 위임받았다.

사비가 부임함에 따라 클럽의 이적 결정 시스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사비의 철학은 감독이 가장 큰 힘을 갖는 것. 디애슬레틱이 내세운 한 관계자는 "바르셀로나가 필요로 하는 구조조정에서는 사비가 정말 중요하다. 그는 축구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비가 부임한 이후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 라힘 스털링, 티아고 알칸타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연결됐다. 이와 더불어 필리페 쿠티뉴, 사무엘 움티티,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클레망 랑글렛 등을 매각 혹은 임대 보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디애슬레틱의 소식통은 "사비는 분명 이적 작업으로 많은 마진을 챙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몇 주 동안 다른 부서에 걸쳐 또 다른 구조조정를 단행할 전망이다. 오랫동안 바르셀로나를 위해 계획해왔던 모든 것을 하나둘씩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언젠가 바르셀로나는 사비의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무너져가던 바르셀로나가 사비에 의해 다시금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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