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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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4세대 걸그룹의 방향성 [종합]

기사입력 2021.12.01 16: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4세대 걸그룹 아이브(IVE)가 MZ세대 워너비 아이콘을 목표로 힘찬 첫 걸음을 뗐다.

1일 오후 아이브(유진,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의 데뷔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이브는 팀 컬러를 강조한 데뷔곡 'ELEVEN'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라틴 감성을 반영한 수록곡 'Take It'으로 주체적이고 당찬 에너지를 전할 예정.

이날 가을은 '완성형 걸그룹' 수식어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수식어에 걸맞고 증명해내는 그룹이 되자고 다짐한다. 실력이나 퍼포먼스는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일레븐' 포인트는 아이브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점적이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브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베스트인 활동이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일본인 멤버 레이는 "주체적인 아이브의 당당한 매력을 포부를 담은 만큼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기보다 가장 아이브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각인시키는 게 목표"라며 "아이브를 떠올렸을 때 '완성형'과 함께 MZ세대를 아우르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리즈는 "음악방송, 차트 1위도 좋지만 아이브라는 팀을 모든 분들이 아시게끔 하는 게 활동의 목표다. 이미 K-팝을 널리 알고 있는 선배들처럼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브가 꿈꾸는 자신들의 색은 어떨까. 4세대 아이돌 속 아이브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안유진은 "우리는 다양한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고, 장원영은 "'일레븐'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신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아이브를 보여주는 신호탄인 노래인 만큼 무대 위 비주얼적인 면부터 퍼포먼스 등 모든 강점이 담겨 있다"고 이유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브 멤버들은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리즈는 "우리 멤버 모두 
활동적이고 긍정적이라 이런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인 만큼 소속사 선배들의 조언도 많이 받았다고. 특히 케이윌이 아이브 멤버들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케이윌은 "아이브의 첫걸음을 축하한다"면서 "나는 10대에 데뷔하지도 팀 활동을 한 적도 없다. 14년 전과 현재는 너무나 달라서 나는 너희의 상황과 입장을 잘 몰라서 얼마나 설레고 두근거릴까. 부담되지는 않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만 해본다. 생각해보면 좀 짠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브가 데뷔 10년차가 되면 그제야 내가 데뷔한 나이가 돼서 부럽다. 계속 걷다 보면 놀라운 기적과 같은 순간이 찾아올 거다. 아이브는 여섯 명이지만 아이브를 만들어 가는 건 여섯 명이 아니라 너희를 만든 모든 이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너무 잘할 필요 없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안유진 "대선배인 케이윌 선배님에게 메시지를 받아 힘이 난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이브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일레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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