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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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백지영 "결혼+출산 후 여유 無" 눈물 (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11.27 0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방타운' 백지영이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백지영이 해방 라이프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혼자 밥을 먹고, 영화를 보는 혼밥-혼영 투어를 떠났다. 먼저 대림동에 도착한 백지영은 "마라를 즐겨야겠다"라며 마라탕 맛집으로 향했다. 

메뉴판을 확인하던 백지영은 "다 맛있겠다"라며 입맛을 다시다가 누에고치 볶음을 발견하고는 "이런 걸 먹어보고 싶었다"라며 누에고치 볶음과 마라탕을 주문했다. 

마라탕을 즐기던 백지영은 뒤이어 나온 누에고치 볶음을 보고 "번데기를 좋아한다. 그런 고소한 맛과 크기를 기대하고 시켰는데 번데기의 10배 크기더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누에고치를 입 안에 넣은 백지영은 아무 말 없이 맛을 음미하다가 "이건 아니다. 못 먹겠다"라며 먹기를 포기했다. 이후 백지영은 "누에고치 특유의 향이 있다. 되게 진한 향인데 차라리 꼬랑내가 나았다"라고 밝혔다.

백지영은 "남편한테 먹어보라고 해야겠다"라며 누에고치 볶음을 포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끝내고 행당동으로 이동한 백지영은 "마라 2차"라며 또 다른 마라탕 집으로 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백지영은 "마라를 좋아하니까 인터넷을 많이 찾아봤다. 맛집이 많은데 하나만 고르기 힘들었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언니 진짜 피똥 싸겠다"라며 백지영을 걱정했다.


마치 첫 끼인 것처럼 마라탕을 즐기던 백지영은 "첫 번째 집이 토종 백숙이라면 여기는 영계백숙"이라고 설명하며 "집에서 하임이(딸) 때문에 마라 못 먹는다고 한 지가 얼마나 지났다고 하루에 2번이나 먹네"라고 머쓱해 했다.

열심히 먹다가 갑자기 사레가 들린 백지영은 "한 번 울고 가야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보던 출연진들은 "백기복 씨가 또 운 줄 알았다"라고 안도했다. 

백지영은 마지막 장소로 자동차 극장으로 향했다. 백지영은 "남편이랑 데이트 할 때 극장에 진짜 자주 갔었다. 그런데 하임이 낳고서는 한 번인가 두 번밖에 못 갔다. 혼자 극장에 온 건 처음"이라며 기대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영화를 보며 큰 소리로 리액션을 하는 백지영에게 출연진들이 "일반 극장에 가면 안 되겠다"라고 하자 백지영은 "나도 극장에서 사람이 많으면 입 닫을 줄 알아"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백지영이 영화를 보던 중 깜짝 놀라 욕을 하자 출연진들은 "너무 선명하게 들린다"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워했다.

백지영은 이날의 해방 라이프에 대해 "싱글 때도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언제든 할 수 있었으니까 미뤘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까 미룰 여유도 없더라. 그게 서글펐던 적이 있었다. 오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미루지 않아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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