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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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빈 "악뮤 이수현, 자기 노래 안 불러준다" (나를 불러줘)[종합]

기사입력 2021.11.24 10: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나를 불러줘' 박지빈이 악뮤 수현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나를 불러줘'에는 배우 박지빈이 출연해 데뷔와 관련된 일화와 자신의 고민, 그리고 악동뮤지션 수현과의 우정을 공개했다.

이날 박지빈은 "요즘 작품에 출연 중이시라고"라는 말에 "드라마 '구경이'에 출연 중이다. 김해숙 선배님의 애교 많은 둘째 아들 역할을 맡았다. 사건사고로 이영애 선배님과 엮일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세윤은 "3회차에 출연한 배우 김재원 씨가 올해로 데뷔 20년차다. 그런데 박지빈 씨가 더 높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지빈은 "7살에 뮤지컬로 데뷔했다. 황정민 선배님의 아역이었다"라며 "김해숙 선배님과 21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해서 너무 신기했다. 감독님도 신기해하셨다. (감독님이 장난으로) 김해숙 선배님과 이영애 선배님 앞에서 저에게 '선배님' 하며 선배 대접을 하시더라"라고 민망해했다. 

유세윤은 "이런 걸 싫어하시면 저희가 또 놀릴 수밖에 없다"라고 했고 장도연 또한 "데뷔 21년차 박지빈 선배님"이라며 장난을 쳤다.

이어 박지빈의 의뢰서가 공개됐다. 박지빈은 '27살 지빈이가 30대 지빈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노래에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빈은 "20대 후반이 되니까 생각이 많아진다.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고민이 많다. 20대 초반에는 분명 미래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정민이 "30대를 앞두니 막연한 생각이 드냐"라고 묻자 박지빈은 "막연하다기보다는 '세상을 다 아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험한 나이 같다"라고 대답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애창곡 칸이 비어있는 의뢰서에 장도연은 "노래를 잘 안 부르냐"라고 물었고 박지빈은 "노래를 잘 못부른다. 내가 부르는 걸 나 스스로 듣기 싫더라. 노래방에 갈 때면 주변에 노래 잘하는 친구들을 데려간다"라며 악동뮤지션 수현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그는 "수현이는 제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라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가끔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정민이 "나는 내 노래를 절대 안 부른다. 이수현 씨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냐"라고 묻자 박지빈은 "안 불러준다. 너무 듣고 싶을 때 간곡하게 부탁하면 불러주긴 한다"라고 대답했다 .

박지빈은 즉석으로 이수현과 전화 연결을 했고, 이수현이 "그냥 다 내려놓고 편안해질 줄도 알았으면 좋겠다. 가볍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자 감동 받았다. 

사진=MBC every1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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