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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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부상→김현우·조원우 합류…'뭉찬2', 새 포스터 완성[종합]

기사입력 2021.11.21 21:10 / 기사수정 2021.11.21 21: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현우, 조원우가 합류한 '뭉찬2'가 새 포스터를 완성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캡틴 이형택의 부상으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주장 없이 경기를 펼친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경기로 이형택은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입었다. 감독 안정환은 "(희생정신) 좋은데 영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동국은 "몸싸움 잘했지만 형택이 형 잘못으로 다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에 합류한 레슬링 선수 김현우는 지난 경기에서 남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땀을 많이 흘리던 김현우는 "제가 다한증이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어쩌다벤져스에 입단한 김현우는 박태환과 호칭 정리가 필요했다. 박태환은 "그땐 현우 씨였는데, 입단했으니까 현우다"라고 먼저 말해 김현우를 당황시켰다. 모태범은 "내가 이러다 친구 된 거다"라며 이현우에게 조언했다. 김현우는 "정확하게 태환이는 89, 저는 88이다"라고 언급했다.

해결책이 있다는 김동현은 "축구 하면서 편하게 지내야 하지 않냐. 반말은 하는데 형이라고만 해라"라고 엉성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학번으로 결정하자고 했다. 07학번 김현우는 08학번 박태환에게 '형'이 됐지만, 07학번 모태범은 혼자 희생하며 "셋이 안 만나겠다. 따로 보겠다"며 웃었다.

안정환은 "처음에 팀에 보탬이 될 거 같은 분이 있어서 원했었다. 개인 사정으로 바쁜 일이 있고 대회도 있어서 합류를 보류했었는데, 그 분의 입단이 확정됐다"며 요트 국가대표 조원우를 소개했다.

전국체전이 취소되자 조원우는 "축구 할 시간이 많다"며 웃었다.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조원우는 "제가 해운대 촌놈이라 서울 올라온다고 깔롱 좀 부렸다"며 예능감을 뽐냈다.

완전체가 된 어쩌다벤져스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김성주는 "새로 입단한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혹시라도 나갈 수 있는 선수도 있다. 이 포스터를 그냥 써도 되냐"고 전했다. 다시 찍을 포스터의 자리 배치를 위해 어쩌다벤져스는 '센터 결정전'을 펼쳤다.

안정환은 "축구 선수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능력 스피드, 드리블, 돌파 능력 등을 통틀어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비를 피해 빠르게 골대로 공을 골인시켜야 하는 미션에 어쩌다벤져스는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1위를 차지한 신입 멤버 김현우는 가장 튀는 센터 자리 3번을 골라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준호에 이어 위치를 고르게 된 강칠구는 "너무 잘생긴 분들만 계신다"며 센터 자리를 벗어났다. 이대훈도 센터 자리가 아닌 안정환 옆 자리를 선택하며 새로운 포스터를 완성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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