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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이종구, 건강 위해 전원살이…치매 위험도는? (알약방)[종합]

기사입력 2021.11.18 2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45년 차 성우 겸 배우 이종구가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이종구 부부의 전원살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종구는 "직업이 성우고 배우이지 않나. 아침마다 판소리로 목을 풀고 있다"며 아침부터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의 건강을 위해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는 이종구는 아내 유향곤 씨와 함께 수수를 베러 밭으로 향했다.

아내 유향곤 씨는 "남편이 수수를 좋아도 하지만 위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 남편이 (과거에) 위암 수술을 했으니까 찰진 수수를 먹으면 위가 튼튼해질까 해서 심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종구의 아내는 "다리도 아파지고 살이 찌니까 계단도 옆으로 내려가고 그런다"고 전했다. 이종구는 그런 아내에 대해 "안쓰럽다.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니까 챙겨주려고 신경을 쓴다"고 덧붙였다.

함께 들깨를 털던 초보 농사꾼 부부는 산양유와 바나나로 새참을 먹었다. 이종구는 "먹을거리는 자급자족을 해야하지 않겠나. 농사지어서 수확해서 먹는 기쁨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구와 아내는 수육과 배추 겉절이로 식사를 준비했다. 아내는 "남편이 음식을 되게 짜게 먹었었다. 짜게 먹어서 위암에 걸렸는지 나도 궁금했는데 어쨌든 위암 수술을 했기 때문에 싱겁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종구는 "건강이 최고다. 중요한 것은 열심히 운동해야 하고 그 다음에 고기 많이 먹으면서 단백질 섭취를 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마음을 비우면서 살아야 할 것 같다. 아내한테도 져주면서 살고 그래야지"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부부는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종구는 "걱정이 돼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저희 어머니께서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고 저는 1997년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지금은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유전자 검사는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후천성 알츠하이머 같은 경우는 발병위험도가 1.0배로 한국인의 평균 대비해서 비슷한 정도로 나왔다.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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