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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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내 이야기라고 생각될 정도…무척이나 기대돼" (더 드레서)

기사입력 2021.11.16 15:4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다현이 '더 드레서' 합류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국립정동극장 연극시리즈 '더 드레서(THE DRESSER)'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정동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자리에는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김희철, 총괄프로듀서 이수현. 예술감독 김종헌, 연출 장유정, 배우 송승환, 오만석, 김다현, 정재은, 양소민, 송영재, 유병훈, 이주원, 임영우가 참석했다.

'더 드레서'는 인생의 끄트머리에 다다른 배우, 그와 오랫동안 함께한 드레서의 이야기다. 지난 2020년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보인 연극 '더 드레서'는 송승환 배우와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올해 다시 막을 올렸다.

이날 김다현은 작품에 새로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노먼이라는 역할이 대본 리딩 때도 그렇고 '내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였다. 힘든 전쟁통 속에서,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가야하지 않나. 그런 상황들이 제 모습인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에 (작품을)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던 것 같다. 관객분들을 만나는 것이 다른 공연보다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버티고 살아가야 하는 메시지를 받아서 관객분들이 힘을 얻고 같이 공존했으면 좋겠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로널드 하우드의 희곡 '더 드레서'를 원작으로 한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린다. '리어왕' 연극 공연을 앞두고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며 오랫동안 셰익스피어 극을 해 온 노배우와 그의 의상 담당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더 드레서'는 11월 16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1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국립정동극장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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