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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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무릎 부상 안고 교체 출전..."브라질전 고려한 선택"

기사입력 2021.11.13 11:29 / 기사수정 2021.11.13 11: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부상을 안고 있는 리오넬 메시를 투입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13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참페온 델 시글로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원정 1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7분 만에 터진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로 우루과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는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메시는 후반 31분 지오반니 로셀소와 교체돼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슈팅 1회, 18번의 터치, 패스 15회, 86.7%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메시는 소속팀 PSG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됐다. 지난  10월 30일 열린 2021/22시즌 리그1 12라운드 LOSC 릴전에 선발 출장한 그는 하프타임에 부상으로 마우로 이카르디와 교체됐다. 그는 이후 6일에 치러진 지롱댕 보르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예 결장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로 떠난 메시는 환한 웃음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경기까지 치렀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메시의 기용에 대해 "우리는 그가 PSG에서 경기를 뛰지 않고 왔기 때문에 경기에 뛰게 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결정이 바뀌었고 결국 교체 투입했다. 그가 후반전에 투입된 건 브라질전을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 홈에서 브라질과 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10월 6일 치를 예정이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연기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는 본선행 확정을 위해 브라질전 승리가 절실하다. 아르헨티나는 8승 4무, 승점 28점을 달리며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브라질에 이어 예선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메시까지 출전시키며 브라질전을 준비한다. 메시는 개인적으로는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2006, 2010, 2014, 2018)에 도전하며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내친김에 월드컵 우승이라는 엄청난 도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한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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