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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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개콘' 마지막 함께 못해…자숙 기간이었다" (개승자)

기사입력 2021.11.12 14: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준호가 입담을 자랑했다.

12일 오후, KBS 2TV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성주, 박준형, 김대희, 김준호, 이수근, 김민경이 참석했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 개그 판정단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김준호는 KBS 코미디 프로그램이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에 "사실 '개그콘서트'가 작년 6월에 끝났지 않나"라며 운을 뗐다.

이에 다른 팀장들은 "마지막을 함께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제가 자숙 기간이었다. KBS 출연 정지인 줄 알았는데 출연시켜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다들 먹고 살려고 열심히 하는데 꿈이 무대였던 친구들이 오자마자 일을 하게 된 게 씁쓸했다. 코미디 부활 신호탄을 KBS에서 하니까 너무 좋다. 분위기가 명절 같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들 챙겨주려고 한다. 힘든 친구들을 팀마다 한 명씩 꼈다. 명분이 아니라 진짜다. 코미디가 부활해서 개그맨들의 고용 문제가 좀 해결됐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개그 선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개승자'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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