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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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이미 톱스타인데"…美 인터뷰 얼마나 무례했길래 [종합]

기사입력 2021.11.11 17:50 / 기사수정 2021.11.12 00:3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정재가 미국에서 진행한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박해수, 정호연, 황동혁 감독 등 '오징어 게임' 팀과 함께 미국 NBC Extra TV와 인터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 인기가 뜨거운 상황, 배우들은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 미국의 한 기자는 이정재에게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너무 알아봐서 집 밖에 나가기 힘들 정도일 것 같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이후 삶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마치 이정재라는 배우가 '오징어 게임'으로 스타가 된 듯한 뉘앙스에 한국은 물론 현지 팬들까지 비판 목소리를 전했다. 이정재의 필모그래피나 한국에서의 유명세 등을 조사했다면 나오지 못했을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정재는 지난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이후 '모래시계'. '불새', 영화 '태양은 없다', '시월애', '도둑들', '신세계', '관상', '신과 함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행보를 보여왔다.

해당 인터뷰 영상의 댓글에서 국내외 팬들은 "이정재는 지난 30년 이상 한국에서 최고의 배우였기에 이미 집 밖을 자유롭게 걷기가 힘들었다. 한국에서 이정재는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와 비슷하다", "그는 이미 슈퍼스타다", "사전 조사가 안 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질문에 이정재는 "저를 많이 알아봐주시는 수많은 분들이 생겼다는 게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며 "미국에서는요"라고 답했다. 미국에서는 그렇다고 강조한 이정재의 유쾌한 대처가 보는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어 이정재는 "미국 식당에 있는 분들이나 길거리 지나갈 때도 알아봐 주셔서 '저 분이 왜 날 보지?' 하면서 저도 놀랜다. 근데 눈이 마주치면 '오징어 게임' 얘기를 하시니까 '이 쇼가 정말 성공했구나. 정말 재밌게 봐주셨구나' 해서 재밌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 뮤지엄) 아트+필름 갈라 파티에 참석했다.

사진=NBC Extra TV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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