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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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사령탑 임박' 사비 "흥분된다"

기사입력 2021.11.04 18:02 / 기사수정 2021.11.04 18:0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바르셀로나 부임이 임박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한 직후 쿠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바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세르기 바르후안 임시 감독이 지난 두 경기를 지휘했다. 바르후안 임시 감독은 리그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디나모키예프에게 승리를 거두며 16강행에 불씨를 지폈다.

임시 감독 체제 동안 바르셀로나는 이미 점찍어둔 구단 레전드 출신 사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현재 사비가 카타르 리그에서 감독직을 맡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 됐다.

바르셀로나가 위약금을 지불하거나, 사비와 카타르의 알 사드가 원만한 합의를 본 후 계약 해지 상태가 되면 사비 감독을 선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알 사드는 4일 알 두하일과 리그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사비는 바르셀로나 부임에 대해 "나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다. 두 클럽이 논의 중이다"라며 "그것은 상식의 문제이고, 결국 그것은 끝나야만 한다. 매우 흥분된다. 빨리 문제가 매듭지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바르셀로나행을 고대했다. 

사비는 현재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지난 시즌 19승 3무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도 리그 9경기에서 8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엔 알라얀과의 2021 에메르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알 사드와 원활하게 협상에 성공한다면 오는 7일 치러지는 셀타비고 원정 경기에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 늦어도 A매치 휴식기를 지난 뒤인 21일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 데뷔 무대를 치를 수도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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