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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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옹호하던 박유환, 형 따라 '마약 혐의' 구설 [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의 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일행은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박유환은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환에 앞서 그의 형 박유천 역시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연예인으로 지목받자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인정되며 2019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하고 태국 유료 팬미팅을 개최하고, 화보집을 판매 하는 등 활동을 재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유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박유천의 근황을 알리고, 자신이 진행하는 트위치 스트리밍 방송에 형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박유천의 마약 파문이 일었을 당시에도 그는 개인 방송, SNS 등으로 형을 옹호하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데뷔한 박유환은 '계백',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이후 트위치에서 인터넷 개인 방송 활동을 해왔던 박유환은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달 31일에도 개인 방송을 중단하지 않고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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