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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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솔라의 지지 "사비는 바르셀로나를 맡을 준비가 됐다"

기사입력 2021.10.29 16: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비는 바르셀로나 전성기 시절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스페인 방송 카데나 세르 프로그램 '엘 라구에로'는 29일(한국시간) 현재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사드에서 사비 에르난데스의 지도를 받고 있는 산티 카솔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2020년 여름 비야레알에서 알 사드로 이적해 사비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사비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카솔라는 사비의 바르셀로나 감독직 부임에 대해 이미 그가 바르셀로나의 현재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비는 바르셀로나를 지도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이미 구단을 잘 알고 있고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고 있다. 그는 축구에 명확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어느 팀이든 자신의 뜻대로 지도할 수 있다. 그것이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항상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솔라는 "사비는 오랜 시간 볼을 소유하길 원한다. 항상 4-3-3 전형과 3-4-3 전형을 준비한다. 그는 알 사드에서 우리에게 항상 더 많은 점유율을 원하고 볼이 없을 땐 강한 압박을 원한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 시절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비는 자신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절에 보여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을 지도자를 시작하면서 그것도 카타르에서 구현하고 있다. 카솔라는 "내 카타르 동료들은 사비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비는 카타르에서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난 사람들에게 경기 퀄리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사비는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 이후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언론들은 이미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사비와 접촉을 시작했고 사비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하면서 현재 알 사드와의 계약 사항만 정리가 된다면 곧바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일단 세르지 바르주안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해 차기 감독 선임 전까지 팀을 맡긴다.

사진=알 사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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