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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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버르장머리 없어"…성동일 휘어잡는 '쎈캐' (바퀴달린집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29 07:00 / 기사수정 2021.10.28 23:4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바퀴 달린 집3' 김영옥이 성동일을 휘어잡으며 진정한 '쎈캐' 면모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충청북도 청주의 깊은 산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성동일-김희원-공명 그리고 배우 김영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옥은 '바퀴 달린 집'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서둘러 음식을 내올 것을 요구했다. 성동일은 김영옥이 좋아하는 잔치국수와 전복버터구이, 곤드레밥을 정성스레 준비해 대접했다. 김영옥은 "아까 배고파서 기진맥진할 때 성질났던 것이 다 없어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맛있게 먹는 공명을 보며 "이거 더 먹어라. 아기다 아기, 우리 손주보다도 어려"라며 다정하게 챙겼다. 성동일은 공명에게 "대선배님과 하루 있으니까 어떠냐. 불편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명은 "아니다. 그런 느낌은 전혀 안 든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영옥은 "애들이 나를 어려워하지 않는다. 아주 버르장머리들이 없다. 한 번만 봐도 그런데 두 세 번 보면 오죽하겠냐"라며 성동일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공명과 달리 김희원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그저께 희원이가 전화가 와서 '선생님 앞에서 말도 못 하는데 어떡하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영옥은 "내가 귀신이냐 왜 말을 못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옥은 "아무나 갖다 놔도 내가 말을 시키니까 대답만 해주면 된다"며 질문을 쏟아냈다. 김영옥은 김희원의 연기력 등을 칭찬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희원은 "10살 때부터 계속 선생님을 뵈어왔다. 선생님 목소리를 듣고 자랐다"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김영옥은 "우리 막내아들이 54세다. 10살 때면 만화영화 같은 걸 봤냐. 내가 만화하고 영화하고 했던 걸 기억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옥은 "이렇게 한번 스쳐지나 간 것이 아무렇지 않은 것이 아니다. 어디서 보면 '어 쟤구나' 하고 빨려 들어가 '잘 되고 있나' 생각하게 된다. 말이 연락이 안 되고 안 할 뿐이지 안 나오면 '어떻게 된거지?'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된다"라며 인연에 대한 소중함과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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