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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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조 1위...홈팀 싱가포르는 '약체' 동티모르에 덜미 (종합)

기사입력 2021.10.26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U23 대표팀이 무난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H조에선 작은 이변이 있었다.

25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H조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11개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FIFA랭킹 35위)은 새롭게 황선홍 감독이 부임해 첫 공식 무대에 나섰다. 한국은 H조에서 필리핀(127위), 싱가포르(160위), 동티모르(194위)와 함께 편성됐다. 이날 잘란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필리핀의 H조 첫 경기에선 한국이 3-0 완승을 하고 H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전반에 필리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우측 측면에서 조상준이 고군분투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황 감독은 하프타임에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고 그것이 주효했다. 후반 6분 이규혁, 후반 27분 고재현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박정인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필리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홈 팀인 싱가포르는 이 연령 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난 동티모르와 비겼다. 전반 34분 싱가포르의 글렌 크웨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5분 뒤에 상대 엘리아스 메스키타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전반 종료 전인 42분엔 파울로 프레이타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싱가포르는 후반에 동티모르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동티모르 골키퍼 주닐도 페레이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동티모르가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싱가포르는 후반 추가시간 50분에 조던 에마비웨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한국이 1승을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동티모르가 싱가포르와 비기며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필리핀이 조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동티모르와 2차전을 치르고 오는 31일 오후 9시엔 싱가포르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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