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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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류수영 "손 잡기까지 6개월…일부러 야산行"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23 06:50 / 기사수정 2021.10.23 01:4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연애 스토리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류수영이 등장해 맛집 여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류수영과 함께 성남 맛집 투어를 돌았다. 음식을 맛보던 허영만은 류수영에게 "누군가가 먼저 만나자고 했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류수영은 "하선 씨가 오빠라는 말도 안 쓰는 친구다. 오라버니라고 하거나 선배라고 하면서 격을 두는 편이다. 손 잡는 것까지도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다. 6개월 정도 걸렸다"라고 아내 박하선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류수영은 "손을 안 잡아주니까 밤에 산에도 올라가고 그랬다"고 덧붙였고, 허영만은 "산에 갈 때 잡아주려고 그랬네"라고 전했다.

이에 류수영은 "그날 처음 손을 잡았다. 잡은 손을 안 놓길래 '나를 싫어하지는 않나보다. 좋아하나보다'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허영만은 "그 뒤로 손잡으면서 바로 포옹하고 산에 어두울 때 갔었다는데 누가 알겠냐"며 짓궂은 장난을 쳤다. 이에 류수영은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류수영은 만 팔천 마리의 오사리 멸치로 육수를 만드는 수제비 맛집에 도착했다. 류수영은 "확실히 수제비는 수제비와 김치의 박자가 중요한 것 같은데 너무 좋다. 술과 안주 같은 느낌이 있다"고 감탄했다.

류수영은 본격적인 면치기를 선보이며 얼큰수제비 먹방까지 선보였다. 류수영은 음식 열기에 겉옷을 벗었고, 허영만은 "왜 벗냐. 나도 지금 벗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마무리 메뉴로 보쌈 정식을 선택했다. 류수영은 "타임머신 타고 십 몇 년 전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간이 너무 좋다. 잘 삶으셨다"며 "저는 보통 고기를 삶을 때 40분을 기준으로 잡는다. 그때가 제일 쫄깃하고 그때가 지나면 물러지기 시작한다"며 요리 고수의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류수영은 고기 부위에 대해 "앞다리 쪽 앞 어깨 쪽 부분인데 한 마리 잡으면 한 쪽에 보통 4kg 정도가 나온다. 지금 좋은 데로만 주신 것 같다"고 청산유수 입담을 자랑했다.

허영만은 "우리 게스트 중에 음식 평가를 제일 잘하는 게스트다"라고 극찬했고, 류수영은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허영만은 "우리 아들 있을 때는 형님이라고 하지 마라"라고 장난을 쳤다. 류수영은 "그럼 아버지로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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