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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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뉴캐슬 새로운 감독?..."적임자 아니다"

기사입력 2021.10.15 17:51 / 기사수정 2021.10.15 17:5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뉴캐슬의 후임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폴 머슨은 그가 뉴캐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오일머니'와 함께 유럽 제패를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 뉴캐슬의 상황은 좋지 않다. 개막 후 치른 리그 7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채 19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스티브 부르스 감독의 경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다수 매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루스가 조만간 경질될 예정이며, 그 후임으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영국의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이 반대 의견을 펼쳤다. 머슨은 이적시장에서 영리한 영입을 할 줄 아는 감독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15일 폴 머슨은 "램파드 감독은 첼시에서 유스 선수들을 중용하며 새로운 재능 발굴에 성공했다. 그들은 램파드가 떠난 뒤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영입한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문제를 드러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램파드 감독은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등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2억 파운드(한화 약 3,255억 원)의 거금을 사용했다. 현재 뉴캐슬은 똑똑한 영입이 필요하다. 빅 사이닝보다 영리한 영입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을 영입한다고 해도 뉴캐슬은 많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수비가 허술하고 미드필드에서 창조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최전방에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보강은 수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베팅 사이트 스카이벳은 뉴캐슬의 차기 감독으로 램파드를 1순위에 꼽았으며 루시엥 파브르 전 도르트문트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인테르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을 차례로 순위에 올렸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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