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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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새 막내 공명에 만족→첫 손님 이하늬 "털털한 게 뭔지 몰라" (바퀴달린집3)[종합]

기사입력 2021.10.15 00:5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바퀴 달린 집3'에 새로운 막내 공명이 합류한 가운데, 첫 게스트로 이하늬가 출격했다.

14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3'에서는 가을을 맞아 새단장한 바퀴 달린 집에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 새로운 막내 공명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북 영동을 찾은 성동일과 김희원은 막내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성동일은 "한 번도 같이 작품을 해본 적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고, 김희원이 "엄청 착하다더라"고 하자 "나도 어디 가면 착하다고 한다. 네가 보기엔 내가 착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김희원은 "만나서 싸우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내 도착한 공명은 대선배들 앞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빈 손으로 왔네?"라며 농담을 건넨 뒤 "지금까지 온 애들 중에 제일 인상이 좋다"고 말한 성동일 덕분에 긴장감을 떨쳐냈다. 이어 성동일의 '개딸' 혜리와 함께 작품을 해 친분이 있다는 말을 듣자 성동일은 "혜리가 얘기한 게 너였나?"라고 말했고, 김희원은 "사귄다고?"라고 맞장구를 쳐 그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공명은 두 사람이 준비한 묵사발을 한 술 뜨자마자 바로 사발째 들어 들이마셨다. 성동일은 이를 보고 "음식을 안 가리고 잘 먹는다"며 기특해했다. 이어 김희원을 가리키며 "얘 봐. 이렇게 까다롭다"고 말했다. 또 "공명이는 먹으면서 설거지하지 않냐"고 말했다. 공명은 남다른 일머리로 집을 짓는 데 큰 공헌을 했고, 성동일은 "어디갔다 이제 왔냐"면서 그에 대한 만족감을 꾸준히 표현했다.

집이 완성된 후 영화 '극한직업'으로 공명과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하늬를 본 공명은 반가운 마음에 달려나가 그와 포옹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집주인들을 위해 양갱을 준비해온 이하늬는 "여기 완전 무릉도원"이라며 월류봉의 절경에 감탄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희원은 이하늬에게 "명이가 하늬씨 되게 털털하다고 했는데, 진짜 그러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하늬는 "털털하단 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살면서 수천만 번 듣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윽고 시장을 들러 저녁 식사를 위한 장보기에 나선 네 사람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성동일의 단골집에서 공수해온 돼지 뒷고기 수육과 토굴 젓갈을 맛봤다. 공명이 먹는 모습을 본 이하늬는 "명이가 진짜 잘 먹는다. 그래서 예뻐한다"면서 "여행가면 끝까지 먹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공명과 함께 여행도 다녔다는 이하늬는 "다이빙을 같이 해서, 필리핀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꽤 많이 갔다"면서 "원시림 같은 거대한 곳에 들어갈 일이 많이 없는데, 인간에 의해 파괴되지 않은 유일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명도 다이빙을 잘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공명의 나이인 29살 때 뭘 했느냐는 성동일의 질문에 "방황하고 호주로 떠났다. 연기를 때려쳐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성동일도 똑같았다는 말에 그는 "이 형이 그 시절이 돌아올까봐 지금 안 쉰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사진= '바퀴 달린 집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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