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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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웃지 못했다' LG-SSG 무승부, 나란히 순위 하락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1.10.12 22:12 / 기사수정 2021.10.12 22:1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갈 길 바쁜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또 하나의 무승부를 추가했다.

LG와 SSG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6차전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LG는 66승8무52패로 2위에서 3위로, SSG는 60승12무60패가 되면서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LG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채은성이 무릎에 공을 맞고 이재원으로 교체된 뒤, 오지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김민성과 땅볼에 진루한 이재원이 문성주의 땅볼에 홈을 밟았고, 오지환도 땅볼에 착실히 진루해 이영빈의 내야안타에 들어왔다. LG의 2-0 리드.

SSG는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선발 수아레즈가 내려가고 김윤식이 등판한 4회말, 2사 후 최정과 한유섬이 연속해 김윤식의 124km/h 체인지업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2-2 동점. 시즌 31호포, 통산 399호포를 기록한 최정은 시즌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고, 400홈런까지 홈런 하나를 남겨두게 됐다.

6회말 SSG는 추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김찬형의 희생번트와 추신수의 3루 도루, 최주환의 볼넷 출루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가 7회초 김민성의 2루타, 문성주의 우전안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문성주가 데뷔 첫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 상황, 대타 이상호의 적시타에 문성주가 들어와 LG가 다시 4-3으로 앞섰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LG의 신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9회까지 이어진 스코어. LG 마무리 고우석 상대 최정이 볼넷 출루한 뒤 대주자 김창평이 한유섬에 땅볼에 잡혔고, 오태곤의 좌전안타로 1사 주자 1·2루, 박성한의 안타에 SSG가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SSG의 찬스가 계속됐으나 대타 고명준의 병살타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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