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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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감독도 인정..."역시 조르지뉴가 발롱도르 타야"

기사입력 2021.10.10 13: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의 부활을 이끈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맹활약하고 있는 조르지뉴(첼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주장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10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만치니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 선수단 중 5명이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는 조르지우 키엘리니, 레안드로 보누치(이상 유벤투스), 니콜로 바렐라(인테르), 잔루이지 돈나룸마(PSG), 그리고 조르지뉴가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만치니 감독은 "그들은 모두 좋은 선수들이고 나 때문에 그들이 후보에 오른 것은 아니다"라면서 "내 생각엔 조르지뉴가 발롱도르를 타야 한다.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럴 만 한 자격이 있다.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르지뉴는 2020/21시즌 첼시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이탈리아의 60년 만의 유로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미 2020/21시즌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시즌 초,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렸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 부임 후, 팀이 백3으로 전환하면서 중용을 받기 시작했고 정상급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그는 43경기에 출장했고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조르지뉴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어린 시절에 발롱도르 수상을 꿈꾸지 않는 어린이들이 있는가?"라며 "꿈을 작게 꾸거나 크게 꾸거나 모두 같다. 난 꿈을 크게 꾸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 "난 항상 최대한 팀을 돕기 위해 뛴다. 자주 뛰기가 항상 쉽진 않지만, 기분이 좋고, 준비돼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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