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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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사우디 자본에 편입?..."24시간 내 승인 가능" (英 BBC)

기사입력 2021.10.07 16:35 / 기사수정 2021.10.07 16:3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고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도약을 준비한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가 성사 직전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뉴캐슬의 현재 구단주인 마이크 애슐리와 PIF 컨소시엄 사이에 매각 합의가 이뤄진 것은 지난해 4월이다. 사우디 자본의 뉴캐슬 인수 작업은 1년 6개월동안 진행돼왔다.

하지만 PIF를 이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고 사우디 정부가 자국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무단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인수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BBC에 따르면 PIF는 중동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송출하는 권한을 가진 BeiN 스포츠와의 중계권 분쟁에서 합의에 도달했고 이에 따라 결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사우디 정부가 뉴캐슬 구단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을 받는 대로 인수를 승인할 예정이다.

BBC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인권 유린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지만, 공동 소유인 PIF 가 별도의 독립체로 여겨짐에 따라 더이상 어떠한 행적도 프리미어리그 인수 과정에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르면 24시간 이내에 리그로부터 승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뉴캐슬 서포터즈 조사 결과 93%의 회원이 인수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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