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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고3 때 웨딩화보 촬영" 깜짝 고백 #원빈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7 07:05 / 기사수정 2021.10.07 03:1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스' 이태곤이 고등학생 때 웨딩화보를 찍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태곤, 최대철, 김준현, 태항호와 함께하는 '방구석 빌런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케이 광자매'에서 딩크족이며 아내와는 각자 사는 변호사였으나 아이와 아내가 해주는 따뜻한 밥이 그리운 불륜남 연기를 한 최대철. 그는 "극 중에서 술을 잔뜩 마시고 인사불성이 됐는데 식당 주인 재숙 씨가 날 데리고 갔다. 저기, 거기를 갔다"며 "기억 안나는 밤 이후 '아이를 가졌다'고 연락이 온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혈육이 걸려 아내와 울면서 헤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던 '결사곡' 불륜남 이태곤은 "우리보다 더한데?"라며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대철은 "아니 형 나는 내 의지가 아니었다. 저도 저한테 물어봤다. 대철이가 대철이한테 '기억을 못하냐'고 했다"며 "대철이는 안다"라며 3인칭 화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 작품에서도 욕을 먹었다는 최대철은 "그때는 제가 폭행까지 했다. 송하윤 배우 끌고 다녔다"라고 하기도 했다.

최대철과 이태곤의 대화를 듣던 유세윤은 "같은 불륜남끼리 이야기를 하니 재밌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이태곤은 "저는 상대가 안된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태곤의 불륜에 대해 최대철은 "약간 지능적이더라. 약간 요일별로 생각이 있으셨다. 저는 책임감이었다"라며 불륜의 이유가 다르다고 했다. 그이 말에 이태곤은 "밥 안해줬다고 불륜을 말도 안된다"라며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대철과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내시 역으로 연기를 한 적이 있다는 태항호. 그는 "극 중에서 김유정과 동갑이었다"라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극 중 19살이었다는 태항호는 민망한 듯 웃기도 했다. 태항호는 "유정이가 어리기도 하고 저랑 16살 차이가 났다"며 "동갑이라는 설정을 보고 '시청자들이 납득이 안될 것 같다'했는데 감독님이 믿고 가셨다"라며 연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안영미는 "지난 번 '라스' 출연 당시 교복입고도 19금 영화를 볼 수 있었다고 하신 원조 노안 종결자다"며 "'라스'를 보다가 동지애를 느낀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태항호는 배우 이호철을 언급하며 "저보다 2살 어리다"라며 자신이 39세, 이호철이 37세라고 했다. 김구라는 "그 친구 엄청나더라. 동료라고 사진을 보여줬다"라며 84년생 배우 현봉식에 대해 언급했다.

태항호는 "얘들을 보면서 '오우' 저는"라며 자신이 나이를 찾아가고 했다. 또, "34세 배우 태항호입니다'라고 나이를 밝혀야 선배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28세 때부터 호처럼 나이를 붙였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안영미는 "이태곤 씨도 원빈과 동갑이라고 하면 아무도 안믿었는데 요즘은 당당해졌다고 한다"라고 물었다.

77년생 45세라는 이태곤은 "모르겠다. 저는 이 모습이 고3 때랑 별 차이가 없다"며 "고3 때 웨딩화보도 찍어봤다"라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공개된 웨딩화보를 본 MC들과 게스트들은 놀랐다. 유세윤은 "인기 진짜 많으셨겠다. 대학생 누나 사귀었을 것 같다"라고 하자 이태곤은 "맞아요 맞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국진은 이태곤에게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언급하며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라고 물었다. 이태곤은 "욕먹을 각오로 하기는 했다. 어떤 분들은 '캐릭터는 미워도 이태곤은 좋더라'고 하시면 기분이 좋다"며 "이왕 연기하는 김에 욕을 더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대본보다 더 세게 간 것도 있다"라며 불륜남 연기에 대해 털어놨다. 중후한 목소리에 이태곤을 보며 김국진은 "목소리가 불륜남이다"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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