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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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없을까 불안"...백종원 걱정 날린 금악마을 첫 장사 '대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1.10.07 00:20 / 기사수정 2021.10.07 00: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서바이벌 최종 합격자 4팀이 제주 금악마을에서 첫 장사를 드디어 시작했고, 성공적으로 끝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창업의 꿈을 위해 달려온 4팀의 가게 '정식 그랜드 오픈'을 진행했다. 백종원은 첫 장사 날에도 차가 하나도 없는 금악마을의 분위기에 "'골목식당'을 시작한 후로 이렇게 불안하긴 처음이다.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라고 불안해했다. 



백종원이 사람이 없을까봐 걱정했지만, 점심 장사를 앞둔 시점에 손님들이 금악마을을 찾기 시작했고, 가게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대기를 하기도 했다. 생각지도 못한 인파에 백종원도 깜짝 놀랐다. 김성주는 "우려와 달리 제주도민분들과 관광객분들이 첫 장사를 위해 많이들 찾아주신 것 같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김종욱의 라면집, 최명근-최재문 형제의 타코집, 최두환-이슬빈 부부의 돼지강정집, 조아름의 생면파스타집이 본격적으로 첫 장사를 시작했다. 

유일하게 홀로 가게를 하게 된 조아름의 첫장사 위해 금새록이 일일 알바생으로 함께했다. '알바 금메달'로 불린 금새록은 첫 장사 시작 전에 조아름으로부터 요리에 대한 설명을 반복 숙지하면서 열정을 보였고, 백종원도 "새록이가 잘 하고 있다. 생면에 대한 설명이 아주 적절하다"면서 만족했다. 조아름의 생면파스타를 맛 본 손님들은 "면이 쫄깃쫄깃하다. 맛있다.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었다"고 칭찬했다. 



타코집도 손님들이 몰렸다. 특히 타코집은 포장 손님으로 가득했다. 백종원은 "타코는 금방 먹는다. 회전율이 좋다. 의외로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했고, 백종원의 예상대로 포장 덕분에 많은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고 타코를 맛 볼 수 있었고, 가장 먼저 완판이 됐다. 

라면집도 오픈했다. 김종욱은 빠르게 손님을 맞이하고 요리에 들어갔다. 요리 미션 때 꼴등을 했던 김종욱은 어느새 라면 4개를 동시에 끓이는 실력으로 발전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 본 백종원은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리고 장사를 잘 한다"고 흐뭇해했다. 라면을 맛 본 손님들은 "라면이 아니라 요리같다. 얼큰하고 맛있다. 국물이 정말 맛있다. 해장국 같다"고 칭찬하면서 본격 면치기에 들어갔다.  

다들 첫 장사를 시작한 가운데 돼지강정집은 시간이 지나도 손님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고기를 미리 튀겨놓고 손님을 받을 계획이었던 것. 다른 가게 보다 20분 늦게 오픈한 돼지강정집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싶었지만, 최두환-이슬빈 부부는 손님들의 주문을 중단하고 튀김 전량을 폐기했다. 대량 조리가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것. 이들 부부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했고, 백종원은 "경험이 많아서 실전에 강하다"고 침착한 대처를 칭찬했다.  

그리고 이날 4개의 가게 모두가 준비한 재료를 소진시키면서 성공적으로 첫 장사를 마무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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