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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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가족 예능, 아내가 반대...동료들 손절" (매불쇼)[종합]

기사입력 2021.10.06 16:50 / 기사수정 2021.10.06 16:3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매불쇼'에 출연해 과거 논란과 연예계 동료들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신정환은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에 더불어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말로 방송계에서 퇴출된 이후 여러 차례 복귀를 노렸지만 매번 무위로 돌아갔다. 현재는 유튜브 '신정환장', '전라스' 등의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욱과 정영진은 신정환의 유튜브 활동을 언급하면서 "가끔 친했던 연예인들이 나오니까 예전 폼이 나오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편한 동료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신정환은 윤종신과 김구라, 하하, 이혜영, 뮤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탁재훈 형은 아니"라고 말한 그는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그 형도 겨우 자리 잡았는데 제가 같이 가자고 끌어 당기면 안 되지 않냐"고 밝혔다.

하지만 신정환은 논란 이후 많은 연예계 동료들에 '손절'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굳이 전화해서 뭐하냐 물어보기도 쑥스럽고 잘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한테 연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욱이 "김종민, 천명훈 등이 '신라인'에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떠났다. 지금은 연락만 한다. 제가 흔쾌히 보내줬다. 내 옆에 있어봐야 아무것도 안 된다고 했다"고 답했다.

기사가 나왔다는 말에 신정환은 당황하면서도 "그래도 아직 몇 명 남아있다. 아직까지 빨대를 꼽을 수 있는 몇 명이 있다"며 "지금 '전라스'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김)종국이도 나와주기로 했는데, 스케줄이 안된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MC몽과는 연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활동 이외에는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그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진 밤마다 지인들과 노래방 같은 곳에서 만나서 노래 하고 돈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이젠 그것도 끊겼고, 결혼식 사회는 가끔 한다. 잘 나가는 형님들 장거리 갈 때 운전하기도 하고, 유튜브 '전라스'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도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신정환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카지노의 경우 자기 재산이 1억이 있다면 5만원, 10만원 정도 걸고 재미로 할 수는 있다. 그런데 100만원을 갖고 있는데 몇 만원씩 걸면 그건 도박이다. 오래 할 수록 잃는다"고 털어놨다. 또한 2010년 당시 스케줄을 펑크낸 이유에 대해 "이게 사연이 있다. 이 짧은 시간에는 말씀드릴 수 없는 수준이다. 만약 다음에 또 불러주신다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가족 예능 출연 섭외가 들어왔었다는 신정환은 "제가 봐도 아이가 귀엽다. 주번에서 잘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아내가 극구 반대한다. 우리가 언제 헤어질 지도 모르는데, 안 좋은 일 생기면 어떡하냐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자숙할 때 만났던 사람이라 제 고통을 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을 노출시키는 방송은 하지 말자'고 해서 고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매불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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