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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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정승제 "수입? 강남 펜트하우스 정도는…MV에 2억 투자"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10.04 12:50 / 기사수정 2021.10.04 12:2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수학강사 정승제가 한 달 수입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수학강사 겸 가수 정승제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라디오 쇼'의 공식 질문 '월 수입'에 대해 물었다. 정승제는 "제가 백반집과 커피집을 운영 중인데 적자다. 그 적자를 메울 수 있을 만큼이다"라고 답했다.

정승제는 "백종원 님과 비슷한 게 맛없는 거에 대해 못 참는다.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김치볶음밥을 하더라도 설탕을 넣지 않고 삼겹살만 가지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그런 걸 연구하다 보니까 학생들이 팔아도 되겠다고 얘기를 하더라. 10년 전부터 커피숍을 차려서 성적 많이 오르는 친구들과 사회적인 클럽을 만들겠다 했는데 거기에 백반집까지 추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적자를 메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하셨는데, 요즘은 연예인 뿐 아니라 강사분들도 수입이 엄청나다. 어떤 강사는 강남 펜트하우스를 200억대에 샀다던데 그 수준인가"라고 묻자 정승제는 "거의 뭐..."라며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강한 부정, 긍정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수입원이 인터넷 강의료와 교재냐"라고 물었고 정승제는 "저는 거의 스튜디오에서 찍는다. 현장 강의라고 해서 학원에 출강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정승제 씨의 팬도 굉장히 많다. 팬이란 건 왜 있는 거냐. 인간적인 매력이냐 수학을 너무 잘 가르쳐서 그렇냐. 골수 팬들이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정승제는 "솔직함? 꾸밈 없음 때문인 것 같다. 보통 스타강사라고 하는 사람들은 돈도 많이 벌고 하는 그런 것 때문에 계산이 밝고 학생들을 많이 모아서 빌딩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텐데 '의외네?',  '꾸밈이 없구나 솔직하구나'라고 생각해 주신 것 같다. '우리 나라의 수학교육을 바꾸고 싶어 하는구나' 그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가수로도 활동 중인 정승제에게 박명수는 "뮤직비디오에 2억을 투자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정승제는 "'어화둥둥'이라고. 사극 콘셉트로 갔다. 한류 드라마 전체 세트를 빌려서 제가 알고 있는 분들 카메오로 다 출연시켰다. 출연료까지는 아니고 거마비, 그 이후에 홍보비 다 합쳐서 돈이 그 정도 들었는데 조회 수가 20만이 나오지 않았다. 원 하나 그리면 200만 뷰가 나오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역시 음악은 순수하게 접근해야지 물량으로 접근하면 안 되겠구나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진=정승제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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