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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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숙희, 최초로 공개하는 '직진' 러브스토리 (집사부일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4 07:10 / 기사수정 2021.10.04 02: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낙연 후보와 그의 아내 김숙희 여사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김숙희 여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위해서 손수 만든 남도 한정식을 대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음식을 모두 완성한 김숙희 여사는 모두들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매일 아내가 해준 밥을 먹는 이낙연 후보도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낙연 후보는 "아내가 저한테 처음 해준 요리가 된장찌개였다. 제가 13살부터 혼자 살았다. 29살 때 아내 덕분에 십몇 년만에 집밥을 먹었었다.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고, 이에 이승기는 두 사람의 첫만남을 궁금해했다. 

김숙희 여사는 "우리는 중매로 만났다. 당시에 저는 26살, 남편은 30살이었다. 한국일보 스카이라운지에서 처음 만났다. 빼빼 말랐었고, 샌님처럼 앉아있더라. 인사하고 10분 쯤 후에 제가 가겠다고 했다. 남편도 그만 들어가보라고 하더라. 남편의 명함을 받고 그냥 집에 와서 잤다. 그래서 이 사람과 결혼을 하게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이낙연 후보 역시 "아내에 대해 기억나는 첫인상, 그런 것 별로 없다. 그날 그렇게 아내와는 헤어지고 저한테 중매를 해주신 분과 2차를 했다. 그러면서 중매인에게 아마 아내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를 했을거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김숙희 여사는 "며칠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 때의 행동이 미안해지더라. 그래서 명함 속 번호로 먼저 전화를 했고, 그 날 바로 남편과 다시 만났다.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서 심쿵했었다. 그리고 남편이 굉장히 지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남자라고 느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에 이낙연으로부터 별다른 전화도 오지 않았었다고. 

이에 김숙희 여사는 "나도 자존심이 있으니, 또 먼저 전화를 할 수는 없었다. 전화가 안 오면 그냥 끝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화가 왔다. 통화를 하는데 저녁을 안 먹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럼 나랑 같이 먹자. 15분 안에 갈테니까 기다리고 있어라'고 했다"면서 이낙연을 향한 직진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편에게 프러포즈도 못 받았다"고 했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낙연의) 최고 애정표현은 어떤거냐. 백허그를 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거나"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김숙희 여사는 "그런 건 약을 먹어도 못 할 사람"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이내 김숙희 여사는 "하지만 남편은 나를 한방에 녹이는 멘트가 있다"면서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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