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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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채림 "子 기억엔 아빠 없어…5살때 처음 말했다" (내가 키운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30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채림이 아들 민우 솔로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채림과 아들 민우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채림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아들 민우를 얻었으나,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해왔다. 이날 채림은 아들 민우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먼저 채림은 아들과 한 침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민우는 엄마에게 사랑스러운 말만 하는 애교쟁이 아들. 배우 엄마를 쏙 빼닮은 잘생긴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채림의 집은 민우에게 최적화돼 있었다. 거실엔 민우를 위한 트램펄린, 범퍼카, 농구 골대, 피아노 등이 있었고 욕실엔 수영을 좋아하는 민우를 위한 가벽 목욕탕이 만들어져 있었다. 부엌엔 냉장고만 3개가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어릴 때부터 엄마와 살았던 민우는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을까. 채림은 "'왜 우리집엔 아빠처럼 보이는 존재가 없을까'라는 말은 안 했지만 그게 시선 끝에 항상 느껴졌다. 밖에 나가면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뚫어지게 쳐다봤다"며 아들이 5세가 된 후 아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혹시 아빠가 보고 싶어?'라고 물었더니 처음엔 '아니' 그러더라. '민우는 아빠가 없는 게 아니야. 아빠가 있는데'라고 했더니 아이 표정이 달라지더라"며 "왜냐면 민우 기억 속엔 아빠 존재가 없다. 너무 어릴 때였다. '민우도 아빠가 있는데 지금은 보러 오지 못하는 거야'라고 했다. 사진을 보여줬더니 말 없이 계속 보더라. 근데 그 뒤로 나가서 아빠와 있는 가족들을 유심히 안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어느 날은 민우 친구가 '민우 아빠는?' 물어본 거다. 민우가 '우리 아빠는 중국에 있어서 못 와'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얘기해주길 잘했구나. 그래서 이 아이가 이렇게 대처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지금은 일부러 아빠 얘기를 꺼내는 날도 있고, 한동안은 아빠 얘기를 한다. 그러고 나면 저를 꼭 끌어안고 '엄마 고마워' 그러더라"고 전하다 눈물을 보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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