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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IFA, 헝가리 축구협회 징계...2경기 무관중+벌금 2억 5000만원

기사입력 2021.09.22 10:24 / 기사수정 2021.09.22 10:25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헝가리 축구협회가 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을 대승을 거뒀다. 

경기에서 크게 패한 헝가리는 관중 매너에서도 패배했다. BBC에 따르면 다수의 헝가리 관중은 경기 시작 전에는 주드 벨링엄을 향해, 경기 중에는 라힘 스털링을 향해 원숭이 소리를 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ITV와 인터뷰를 진행한 해리 케인은 인종차별에 관한 질문에 "나는 원숭이 구호를 듣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직접 물어보겠다. 우리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에 해당 사건을 보고할 것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FIFA에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몇몇 선수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FIFA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할 것이다.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FIFA는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헝가리 축구협회에 징계를 내린다고 알렸다. FIFA는 "우리 징계위원회는 헝가리와 잉글랜드의 예선 경기 중 다수의 관중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것과 관련해 헝가리 축구협회에 벌금을 부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위원회는 사건에 포함된 모든 사항, 특히 인종차별적 언행, 물건 던지기, 불꽃놀이, 계단 질서 위반 등을 분석하고 검토한 후 다음 2번의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할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2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2억 5,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라고 알렸다.

FIFA는 "차별이나 학대의 다른 형태뿐 아니라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과 폭력을 금지한다. FIFA는 축구에서의 혐오 행동에 대해 분명한 무관용의 입장을 취한다"라고 전했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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