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30 09:20
연예

'광자매' 홍은희X전혜빈X고원희, 코로나 종식 그린 '신개념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19 07:50 / 기사수정 2021.09.19 02: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50회(최종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가 각자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한예슬(김경남)과 이혼을 결심했고, "다른 거 다 떠나서 별이 기다리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 나한테는 꿀도 안 떨어지면서"라며 발끈했다.

이광식은 "솔직히 말해 봐. 별이 어디가 좋았어?"라며 다그쳤고, 한예슬은 "솔직히 자기 결혼하고 많이 변한 거 같아서 무서웠어. 조목조목 따질 때도 무섭고 지금도"라며 고백했다.



이광식은 "내가 엄마야? 누나야? 내 남자한테 그런 말 듣는 거 기분 나빠"라며 툴툴거렸고, 한예슬은 "미안. 솔직히 말하라고 해서. 결혼 첫날밤에도 축의금 봉투 세어가면서 생활비 이야기만 하고. 알아. 내가 가장 역할 못하니 자기가 신경 썼던 거. 그래도 나는 그렇게 현실적인 자기보다 내가 책임지고 보호해 줄 수 있는 자기가 좋아"라며 털어놨다.

한예슬은 "별이는 무조건 날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자신감을 주던 애였어. 결혼 전 너처럼. 남녀 사이에 현실이 중요한 거 알지만 너무 현실만 있으면 사랑이 멀어진다는 거 알았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광식은 "둘 다 붕 뜨면 살림은 누가 하고 소는 누가 키우냐고"라며 쏘아붙였다. 

한예슬은 "소도 키우고 풀피리도 풀자 이거지"라며 다독였고, 별이에게 전화를 거는 척 이광식과 통화했다. 한예슬은 "오늘부터 연락하지 마. 나는 세상에서 이광식이 제일 좋아"라며 못박았다.

이후 이철수는 김영희(이미영)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봉사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며 이철수의 고향에 3층짜리 어린이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이철수는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를 부모님의 산소에 데려갔다. 이철수는 "대 끊어진다고 딸은 취급도 안 했지만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남자고 여자고 소중한 시대가 됐습니다. 우리 집안 이어갈 제 자식들입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8개월 후 코로나가 종식된 상황이었고, 이광남과 이광식은 같은 날 딸을 출산했다. 다시 1년이 흘렀고, 한예슬은 가수로서 성공해 있었다. 이광태는 사업가로 성공했고, 배변호(최대철)는 로펌 대표가 됐다. 이철수는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 덕분에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