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36
스포츠

페르난데스 vs 라두카누, 22년 만에 US오픈 10대 결승전

기사입력 2021.09.10 19:02 / 기사수정 2021.09.10 19: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02년생으로 19세 동갑인 에마 라두카누(영국, 150위)와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73위)가 US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페르난데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위)를 2-1(7-6<7-3> 4-6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라두카누가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18위)를 2-0(6-1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1999년 이후 22년 만에 10대 선수들이 US오픈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1999년 US오픈 여자 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당시 17세 11개월)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당시 18세 11개월)를 2-0(6-3 7-6<7-4>)으로 꺾었다.

주니어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 있는 페르난데스와 라두카누는 3년 만에 서로의 기량을 다시 확인한다. 당시 라두카누가 페르난데스를 2-0으로 이겼다. 페르난데스는 이후 2019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과 2021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은 12일 오전 5시에 열린다.

사진=AFP/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