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29
스포츠

롯데, '최동원 10주기' 추모 행사 연다

기사입력 2021.09.10 10:15 / 기사수정 2021.09.10 11: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팀의 유일한 영구결번이자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선수인 고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퓨처스 감독의 10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오후 12시부터 사직야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갖는다"고 10일 전했다.

이어 "헌화식에는 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롯데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래리 서튼 감독, 주장 전준우가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또 "더블헤더 1경기가 열리기 직전인 오후 2시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송출하며 외야 관중석에는 10주기를 맞아 대형 통천을 걸 예정이다"라며 "선수단은 경기 전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이날 고 최동원 선수가 활약했을 당시 착용했던 1984년도의 챔피언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최 전 감독은 현역 시절 프로 8시즌 통산 248경기에서 103승 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5를 남겼다. 

지난 1984년에는 51경기에서 27승 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 WHIP 1.04로 맹활약하며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1984년에는 또 284⅔이닝 동안 223탈삼진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뒤에는 한화의 1군 투수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지냈고, 이후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2011년 9월 14일 53세의 일기로 눈을 감았다.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