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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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직후 2군 맹폭, 이정후가 1군에 돌아온다

기사입력 2021.09.09 16:46 / 기사수정 2021.09.09 18: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에 위력을 더한다. 이정후가 마침내 돌아온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12차전을 치른다.

키움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오는 10일 KIA전에서 '구원군' 이정후가 합류한다. 이정후는 지난달 17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3주 가량의 회복기를 가졌고 1군 엔트리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재활 과정도 순조로웠다. 이정후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기록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 복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셈이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의 컨디션에 대해 "오늘도 퓨처스리그에서 3타석을 소화했고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보고 받았다.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동록 될 것이다"고 알렸다.

이어 "몸 상태가 괜찮아서 일찍 올라오고 싶다는 의사가 있었는데, 처음 당한 부상이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려면 완쾌를 해야하기 때문에 복귀가 늦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하는 모습을 직접 보진 못헀지만,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내일 정상적으로 출전한다"며 덧붙여 설명했다.

이정후의 합류로 키움 타선의 공격력은 배가된다. 홍 감독은 "제일 잘 치는 타자라서 중심 타선에 들어가는 게 가장 알맞다"며 중심 타선 배치를 예고했다. 

한편 전날 뼈아픈 실책을 기록했던 키움은 유격수 자리에 김주형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간다. 홍 감독은 김주형이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믿음을 표했다. 이용규(우익수)-윌 크레익(1루수)-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박병호(지명타자)-김혜성(2루수)-변상권(좌익수)-김주형(유격수)-예진원(중견수) 순서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 마운드는 정찬헌이 사수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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