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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경기 50골'...'괴물' 루카쿠,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

기사입력 2021.09.06 16:45 / 기사수정 2021.09.06 16: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루카쿠가 본인의 대표팀 67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최근 A매치 50경기에서 넣은 50번째 골이기도 하다.

벨기에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E조 5차전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로멜루 루카쿠가 전반 8분 만에 선제 골을 넣었고 전반 41분 에당 아자르, 후반 20분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의 득점에 힘입은 승리였다.

이날 루카쿠는 A대표팀에서 67번째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100번째 대표팀 출전을 자축했다.

지난 2011년 첼시에 입단한 루카쿠는 이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에버튼을 거쳐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원하는 역할을 부여받지 못했다. 빠른 발과 라인 브레이킹이 장점인 루카쿠에게 무리뉴 감독이 주문한 정통적인 타깃맨 역할은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결국 루카쿠는 2019년 맨유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후 거듭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나서 30골을 넣는 훌륭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그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 24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 전체 공격수 중 7번째로 리그에서 많은 골을 터뜨렸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9,750만 파운드(한화 약 1,57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복귀했다.

대표팀에서의 루카쿠는 완벽에 가까운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00경기에서 67골. 단순 계산으로도 경기당 0.67골을 넣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놀라긴 이르다. 루카쿠는 최근 출전한 A매치 50경기에서 50골 득점이라는 '괴물' 같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첼시 뉴스는 6일 "루카쿠는 대표팀 100번째 출전한 체코와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이른 시간 득점한 골이 결승 골로 이어졌고, 이 골은 최근 50경기에서 넣은 50번째 골"이라고 조명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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