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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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태양' 박하선 "남궁민, 작품 위해 10kg↑...놀랐다"

기사입력 2021.09.04 08:2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남궁민과 박하선, 김지은이 ‘검은 태양’을 통해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궁민과 박하선, 김지은은 각각 국정원 소속 요원인 한지혁과 서수연, 유제이로 분해 열연한다. 한순간에 아끼는 동료들을 잃고 기억이 사라진 채 일 년 만에 국정원에 돌아온 한지혁(남궁민 분)과 그의 동기 서수연(박하선), 한지혁의 파트너가 된 유제이(김지은)가 심상치 않은 인연으로 얽혀 극의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남궁민은 박하선, 김지은 배우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두 배우 모두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주 깊다. 먼저 박하선 배우는 진중하면서도 캐릭터에 대해 심도 있게 몰입하고, 김지은 배우는 제이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이중적인 모습을 잘 살려줘 함께 연기하기에 너무 좋았고 수월했다”라며 극찬했다.

또한, “김지은 배우와는 ‘닥터 프리즈너’라는 작품을 하면서 만난 적이 있고 그때 ‘연기 참 잘하네!’라는 생각을 했다. 이후 광고 촬영장에서도 다시 만났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검은 태양’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어 반가웠다”라고 김지은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남궁민 배우는 몸을 몇 주 사이에 금방 만드셔서 놀랐다. 워낙 열심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시지만 이번에 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라며, 작품을 위해 운동으로 무려 10kg을 증량한 남궁민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지은 씨는 신인의 당참이 그대로 느껴지는 친구다. 처음 촬영을 함께할 때도 눈빛, 대사 모두 유제이 그 자체 같았고 묘하면서 신비롭게 아름다운 배우라고 느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후배를 향한 애틋하고 친근한 마음을 드러냈다.

‘검은 태양’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는 김지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선 두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은 ‘말해 뭐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녀는 ”남궁민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캐릭터에 대한 분석부터 외적인 모습까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한지혁’의 모습으로 촬영장에 오신다.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면 잘 들어주시고 격려도 아끼지 않으신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박하선과의 호흡에 관한 질문에도 “촬영장에서 제가 긴장하고 어려워하고 있을 때면 토닥여 주시면서 입 모양으로 ‘잘하고 있어’라고 말씀해 주신다. 연기적인 부분 외에도 많은 고민을 들어주시고 제 편에서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닮고 싶은 모습이 너무 많은 선배님이다”라며, 두 배우를 의지해 순조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세 주연 배우가 국정원 내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갈등 속에서 원망, 불신, 믿음, 동료애 등 다양한 감정을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모은다.

'검은태양'은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검은태양'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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