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5:46
연예

류익하, 판매 미션 중 비매너 폭발...김성주 "상도가 없다"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9.02 01:10 / 기사수정 2021.09.02 00: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2번 지원자 류익하의 비매너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3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원자들에게 판매 미션이 주어졌다. 백종원은 지원자들의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장사 마인드와 더불어 서비스 능력을 보고 싶었던 것. 지원자들은 주어진 30분 시간 안에 제작진이 정해준 물건을 판매 해야했다. 하지만 품목들이 문제였다.

지원자들은 치킨 모양의 방향제, 소리나는 닭 모양의 장난감, 영화 '기생충' 선글라스, LED 마우스피스, 니플패치, 잔디 슬리퍼, 머리에 쓰는 우산, 짚신, 핫팩, 뱃살 가방 등 총 10가지의 상품을 팔아야했다.

팔아야 할 품목이 공개되자, 지원자들은 "저걸 누가 사겠느냐"면서 난감한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의 지원자들은 오히려 난감한 물건들을 파는 것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팀이 한 조를 이뤄서 1대1로 대결하는 이번 미션은, 앞선 요리 미션에서 1등을 차지한 조아름이 대진표를 정할 수 있었다. 다들 개그맨 지망생 출신이자 영업사원 출신인 3번 지원자 김종욱과의 대결을 피하고 싶어했다.

모두의 기피 대상이었던 3번 지원자 김종욱은 6번 지원자 김태환과 대결했다. 예상대로 김종욱은 판매 미션 시작과 동시에 텐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손님에게 어필했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무릎까지 꿇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 결과 김종욱은 더운 여름날에 핫팩까지 판매하는게 성공했다. 반면 김태환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과는 김종욱의 완승이었다.

이어 1번 지원자 최재문-최명근 형제와 7번 지원자 최두환-이슬빈 부부의 대결이 이어졌다. 형제 지원자는 손님에게 '골목식당'을 찍고 있고, 미션 중이라는 말을 하면서 어필을 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사실 방송을 핑계로 대는 것은 안 좋은 방법이다. 반칙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까지도 보려고 미션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7번 부부 지원자는 아내 이슬빈의 센스있는 말로 물건을 쭉쭉 팔아나갔다. 이슬빈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다"는 말로 손님들을 혹하게 만들었다. 백종원도 이런 모습에 감탄했다. 최두환-이슬빈 부부는 그 결과 미션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모든 물건을 판매했다. 그리고 남은 2분동안 1번 형제 지원자에게 손님을 인도하면서 도와주기까지 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런 부부 지원자의 모습을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3라운드는 지난 요리미션 1위를 차지한 5번 지원자 조아름과 8번 지원자 이지훈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손님이 너무 없었다. 조아름은 이지훈이 판매를 잘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지목을 했지만, 이지훈은 자신이 제주도 사람임을 어필하면서 생각보다 물건 판매를 잘 해냈다. 조아름이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눈썰미로 물건을 파는데 성공했다. 특히 "제가 사고싶은 물건"이라는 말로 손님을 혹하게하거나, 가까이있는 제작진을 공략하는 센스도 보였다. 또 백종원은 이지훈의 책임감있는 모습을 좋게 평가했다. 결과는 조아름의 승리였다.

마지막 4라운드는 2번 지원자 류익하와 4번 지원자 송주영이었다. 특히 류익하는 난해한 판매 품목을 보면서도 "이건 100% 팔 수 있다. 자신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고, 두 사람은 손님들을 찾아 발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송주영이 힘들에 모셔온 손님을 류익하가 옆에서 보고있다가 손님을 가로채려고 시도하는 비매너를 보였다. 류익하는 대놓고 송주영의 판매대로 넘어와 자신의 물건을 팔려고 했다. 백종원은 "반칙인데"라고 했고, 김성주도 "여긴 상도가 없다 왜 장사를 하고 있는데 끼어드냐"고 말했다. 3명의 MC의 표정은 점점 안 좋아졌다. 그리고 판매 결과도 류익하의 패배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