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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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한 달 최고매출 2억 5천→코로나로 매출적자 3억 이상"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8.29 18:50 / 기사수정 2021.08.29 18: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호영이 코로나로 매출적자가 3억 이상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신메뉴 개발을 위한 요리대결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주방을 보면서 깊은 근심에 빠진 얼굴을 보였다. 코로나로 인한 여파 때문이었다. 정호영은 "매출이 가장 좋았을 때 세 곳 합쳐서 한 달 매출이 2억 5천만 원 정도였다. 한 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 1억 8천만 원이다. 코로나 이후 적자가 3억 이상 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양치승은 정호영의 영상을 보면서 "남 일 같지가 않다"고 했다.

정호영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브레이크 타임이 되자 김영환 과장, 이형석 과장, 송성준 부장, 유정문 과장 등 에이스 셰프 4인을 불러 모았다.



정호영은 당일 들어온 무늬 오징어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메뉴를 좀 해 보자"고 말했다. 정호영은 보통 보름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신메뉴 개발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셰프들에게 저녁 때는 2인 밖에 못 오니까 2인 메뉴로 맞춰서 뻔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메뉴로 개발하라고 말했다. 또 10분 내에 신메뉴를 완성하라며 제한시간까지 뒀다.

셰프들은 갑작스러운 미션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의 요리경력 보유자들답게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이형석 과장과 유정문 과장의 메뉴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이형석 과장이 급하게 튀김 메뉴로 전향했다. 김영환 과장은 10분이 넘어가는 와중에 다시 해 오겠다고 말했다. 인내심이 폭발한 정호영은 "언제까지 하는 거야"라고 몰아붙였다.

정호영은 본격적으로 신메뉴 시식에 나섰다. 정호영은 송성준 부장이 개발한 소스를 맛보더니 "이게 어울려요? 소스가? 오징어 단 맛을 다 죽여버리고 있다"고 거침없이 평가했다. 또 유정문 과장이 만든 무늬오징어 샐러드에 대해서는 "오징어가 어설프지 않아? 질기다. 어디 식당 가서 이렇게 하면 맛있게 먹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정호영은 이형석 과장이 개발한 오징어튀김샐러드를 두고는 "이거 얼마 주고 먹을래? 재료비 만 원 들었을 거 아니야. 이거 인건비까지 해서 2만 5천 원 주고 먹을 거야?"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10분을 넘겼던 김영환 과장은 "두툼한 식감이 포인트다"라며 무늬오징어찜을 선보였다. 정호영은 무늬오징어찜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정호영은 셰프들에게 "여기 있는 거 다 못 써. 이래서 공부가 필요한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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