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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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사랑의 작대기...아스널 구애, 맨유만 바라보는 트리피어

기사입력 2021.08.26 09:26 / 기사수정 2021.08.26 09:2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스널은 트리피어를 원하지만, 트리피어는 맨유 이적을 선호한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메트로는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1라운드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엑토르 베예린은 여전히 구단을 떠나고 싶어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키어런 크리피어와의 스왑딜 형태로 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트리피어의 생각은 다르다. 메트로는 25일 "트리피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길 원하며 이에 따라 아스널로 이적하는 것을 거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트리피어는 2020/21 시즌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2,477분을 소화하는 동안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트리피어와 아틀레티코의 계약은 2022년 여름까지였다. 하지만 그의 계약에는 리그 20경기에서 출장할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1년 연장되는 조항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2023년까지로 연장됐다.

메트로에 따르면 아스널과 맨유 모두 트리피어 영입을 위해 3,400만 파운드(한화 약 545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은 베예린의 대체자로 트리피어를 강력하게 원한다. 아스널은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이미 트리피어에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제시했고, 아트레티코는 이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바람과는 다르게 트리피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며 맨유 이적을 우선시 하고 있다. 이에 메트로는 "트리피어와의 이적이 불발될 시 노리치 시티의 맥스 아론스를 노리고 있다. 또한 피에르-에메릭 오바에양이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새로 영입될 공격수를 위해 매각 대상으로 올려놓았다. 추가 영입을 위해 세아드 콜라시나츠와 루카스 토레이라 매각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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