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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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 증거 갖고 있었다…김성수 의심 '거래 제안' [종합]

기사입력 2021.08.26 00:19 / 기사수정 2021.08.26 00: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유괴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자취를 감췄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7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잠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열(오용)은 서은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수현(지진희)과 연락두절이라고 말했다. 서은수는 오장호(강성민)와 함께 있다 뒤늦게 백수현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서은수는 백수현을 찾기 시작했고, 차서영과 통화했다. 서은수는 "수현 씨 지금 어디 있는지 알아? 들은 거 없어?"라며 다그쳤고, 차서영은 "현재는 없어. 들은 것도 아는 것도. 그런데 알아볼 수는 있어"라며 여유를 부렸다.

서은수는 "부탁할게"라며 백수현의 행방을 알아봐 달라고 말했고, 차서영은 "부탁 아니고 거래야"라며 독설했다. 서은수는 차서영을 찾아갔고, 약통을 돌려줬다.



차서영은 "선배 오늘 정신과 진료받았어. 다량의 의약품도 처방받아 갔고. 어디로 갔는지 보려고 주차장 CCTV 요청해놨어. 이상한 거 못 느꼈어? 백 선배 같은 사람이 쓰러지고 방송 사고 낼 뻔하고. 이상하지 않았냐고"라며 밝혔다.

서은수는 "과로 때문이었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라며 쏘아붙였고, 차서영은 "관심사가 다른 데 있어서 못 본 거 아니고? 선배 어쩌면 나쁜 선택을 했을지도 몰라. 지난 이틀간 내가 본 백 선배 모습은 그랬거든. 넌 네가 백 선배를 잘 안다고 자신하지? 착각하지 마. 내가 더 잘 아니까"라며 도발했다.

서은수는 "너야말로 착각하지 마. 네가 겪은 건 아무것도 아니니까"라며 발끈했고, 차서영은 "그럼 넌 알아? 백 선배가 밤마다 꾸는 악몽이 뭔지? 백 선배가 네 아버지 서 회장을 어떤 마음으로 보는지는 알아? 네 아버지로 처음 만난 게 아니야. 두 사람"이라며 귀띔했다.

또 서은수는 서기태(천호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사이 권여진(백지원)은 차서영과 거래했고, 두 사람은 뉴스 프로그램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핑계 삼아 백수현을 고소할 계획을 세웠다. 차서영은 백수현 대신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백수현은 심석훈(김성수)에게 은밀히 연락했다. 백수현은 "윤동필이 살아 돌아왔어"라며 알렸고, 심석훈은 "동필이는 죽었잖아. 대체 왜 이래"라며 의아해했다.

백수현은 "죽은 게 확실해? 정말로 죽은 게 맞냐고. 누군가 죽은 윤동필 행세를 하고 있어. 윤동필 휴대폰이 켜진 위치는 로얄 더 힐. 놈은 서 회장을 협박하며 만남을 요구했어. 약속 장소에 가기 전 한 군데 더 들렀고. 내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어"라며 설명했다.

심석훈은 "대체 누가 그런 짓을 벌인 건데"라며 놀랐고, 백수현은 "윤동필을 살해한 놈이겠지. 윤동필을 유괴범으로 만든 놈이기도 하고.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도 일을 벌이고 있다는 거야"라며 윤동필(이종혁) 휴대폰의 위치를 보여줬다.

심석훈은 "그래서 동필이를 위해서 이러고 있다고? 네가? 아니. 넌 지금도 또 다른 뭔가를 속이고 있어"라며 소리쳤고, 백수현은 "네 추측이 맞아. 그런데 널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답할 수 없고. 네 손으로 직접 그놈을 잡아. 그럼 전부 말할게. 오래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라며 제안했다.

백수현은 "너도 알고 있잖아. 윤동필이 억울한 피해자라는 거. 과거에는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도. 이번 사건으로 죽은 사람 모두 누구도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다고. 모든 걸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야. 그게 널 부른 이유고"라며 당부했다. 백수현이 숨기고 있는 것은 증거가 될 수 있는 메모리칩이었다.



이후 심석훈은 유괴사건을 담당하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당시 심석훈은 누군가로부터 유괴사건에 대한 연락을 받았고, "합류하겠습니다. 네. 회장님"이라며 승낙했다.

그뿐만 아니라 황태섭(김뢰하)이 죽은 최준영(남기원)의 유괴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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