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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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산투스 신예 간수 영입하나?

기사입력 2011.01.26 20:56 / 기사수정 2011.01.26 20:56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이 뉴 지단으로 불리는 산투스 소속의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파울루 엔히크 간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전력 보강을 노리는 밀란이 새로운 지단을 영입할 전망이며 간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판 봄멀과 제노아의 도메니크 크리시토 역시 밀란의 영입 대상이다"고 밝혔다.

간수는 지난 2009/10시즌 겨울 호비뉴가 산투스로 임대되는 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 입단이 유력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같은 명문 클럽에서만 뛰고 싶다"고 밝히며 밀라노 입성에 관심을 드러낸 전례가 있다.

1989년생인 간수는 이번 겨울 우크리아니의 드니프로로 이적한 지울리아누와 함께 브라질을 대표하는 신예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2선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하며 주력은 빠르지 않지만, 정확한 키핑력과 반 박자 빠른 스루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는 데 능하다.

간수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그는 네이마르, 안드리(디나모 키예프), 호비뉴(AC 밀란)와 '산투스 판타스틱 4'를 결성, 팀의 2010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상파울루주 리그)와 코파 두 브라질(브라질 FA컵)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8월 말 그레미우와의 리그 경기 도중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3월까지 결장한다. 밀란이 그를 영입한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이다.

한편, 안토니오 카사노와 우르비 에마누엘손을 데려온 밀란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폐장 전까지 왼쪽 풀백인 크리시토와 수비형 미드필더 판 봄멀 영입전에 나설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밀란 전력에 보탬이 된다는 점과 비교적 싼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진= 간수 ⓒ 산투스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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