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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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일'...베일, 레알 복귀골

기사입력 2021.08.23 14:49 / 기사수정 2021.08.23 14:4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578일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레알은 23일(한국 시간) 사우타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1/22 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반테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베일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59분간 활약했다. 

레알에서 베일의 마지막 득점은 작년 1월 우니오니스타스와의 코파 델 레이에서 터트린 득점이었다. 이 경기 이후 베일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베일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지단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지며 5번 출장에 그쳤다. 결국 베일은 토트넘으로 한 시즌 임대를 추진했다. 토트넘 임대 이적 후 베일은 모든 대회 34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베일의 마드리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임대 전 사용했던 등번호 11번은 아센시오에게 내줬고, AC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은 꾸준하게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15일 치러진 알라베스와의 2021/22 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도 선발 출전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두 경기만에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 받아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베일은 578일 만에 레알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베일을 잘 안다. 그에게 좋은 동기 부여를 심어준다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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