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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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변경 효과...바이날둠 대체자는 신성 하비 엘리엇

기사입력 2021.08.22 16:38 / 기사수정 2021.08.22 16:3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2003년생 하비 엘리엇이 바이날둠 대체자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 시간)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2-0 승리했다. 이날 하비 엘리엇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리버풀은 지난 6월 조르지뉴 바이날둠과 계약이 종료되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공짜로 내줬다. 이에 리버풀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리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지난 15일 치러진 노리치시티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체임벌린의 중원 조합을 구성했다. 

그리고 21일 치러진 번리와의 홈경기에서는 케이타, 헨더슨, 하비 엘리엇을 출전시켰다. 후반전 티아고 알칸타라가 투입됐고, 커터스 존스는 몸을 풀고 있었다. 

기용 자원이 풍부한 미드필더에 추가적인 영입은 필요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 지난 시즌까지 블랙번에서 임대 생활을 한 하비 엘리엇까지 합류했다. 

하비 엘리엇은 2020/21 시즌 블랙번에서 42경기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지난 번리와의 경기에서 하비 엘리엇은 슈팅 2번, 키패스 3번, 패스 성공률 83.3%를 기록했다. 과감한 전진과 창의적인 패스가 돋보였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들 엘리엇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어떻게 저렇게 성숙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거냐고 묻지만, 의외의 일이 이니다. 훈련 중에 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풀럼에서 유스 생활을 거치고 리버풀로 이적한 하비 엘리엇은 윙포워드 포지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은 그 자리에 살라가 있기 때문에 이번 프리시즌 기간에 엘리엇의 포지션을 중앙 미드필더로 변경했다. 

클롭 감독의 포지션 변경 지시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하비 엘리엇은 살라의 대체자 역할뿐 아니라 바이날둠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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