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DFB 포칼 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에서 시즌 첫 타이틀을 두고 DFL-슈퍼컵에서 격돌한다.
홈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니코 슐츠-악셀 비첼-마누엘 아칸지-펠릭스 파슬락이 포백을 구성한다. 그 위로 마흐무드 다후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지오바니 레이나-마르코 로이스-주드 벨링엄이 나머지 꼭지점을 이룬다. 엘링 홀란드-유수파 무코코가 뮌헨의 골문을 겨냥한다.
원정팀 바이에른 뮌헨은 4-2-3-1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알폰소 데이비스-니클라스 쥘레-다요 우파메카노-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골문을 방어했고 레온 고레츠카-요수아 키미히가 수비 라인을 보호한다. 세르주 그나브리-토마스 뮐러-킹슬리 코망이 공격 2선을 꾸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을 노린다.
두 팀은 이번 맞대결로 DFL-슈퍼컵에서 9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다. 공식적으로 1987년에 시작한 이 슈퍼컵은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까지 총 9번 우승하며 최다 우승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명실상부 최고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와 '괴물' 홀란드, 도르트문트의 주장 로이스와 원 클럽 맨 뮐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데어 클라시커는 독일 클럽이 들어올릴 수 있는 시즌 첫 번째 타이틀 경쟁으로 성사되며 관심을 모았다.
경기 시작에 앞서 지난 8월 15일 생을 마감한 독일 축구의 전설 게르트 뮐러의 추모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