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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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숙, '유연+근력' 장착 필라테스 실력...서장훈 "아까운 인재"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1.08.16 23:1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하재숙이 필라테스 실력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재숙-이준행의 고성 생활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재숙과 이준행은 선상 브런치를 위해 바닷가로 나가고자 했다. 1년 전 배 조종면허를 땄던 하재숙이 직접 운전석에 앉았다. 하재숙은 능수능란하게 배 운전을 하며 등대를 끼고 좌회전하는 코너링도 안정적으로 보여줬다.

하재숙과 이준행은 부부만의 스팟에 도착한 뒤 배를 멈췄다. 두 사람은 집에서 준비해온 샌드위치와 쿠키, 커피로 달콤한 시간을 즐겼다. 스튜디오에서는 선상 브런치를 두고 "너무 부럽다. 배가 있어야 가능한 거 아니냐"면서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하재숙은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았다. 3년째 필라테스로 몸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재숙은 강사를 만나 손잡이를 잡고 한 발을 고리에 넣은 뒤 스트레칭부터 했다. 강사는 하재숙의 몸이 풀어지자 스트레칭 자세 상태로 오른발로 점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재숙은 난감해 하는가 싶더니 유연성과 코어근육을 뽐내며 강사가 말한 동작을 척척 해냈다. 하재숙은 "몸무게는 둘째치고 '내 몸은 내가 자유롭게 쓸 수 있게'가 철칙이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하재숙은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니다"라고 힘들어 하면서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고난도 동작들을 모두 성공시켰다. 서장훈은 하재숙이 필라테스 하는 모습을 보고 "근력이 대단하다. 참 아까운 인재다. 누가 발견했으면 어떤 종목 했어도 잘했을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그 시각 이준행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면서 해변가에 많은 쓰레기를 주웠다. 이준행은 쓰레기 사이로 고목 나무와 조개까지 주워서 집으로 가져왔다. 이준행은 고목 나무 안을 살짝 파낸 뒤 그 빈 공간을 흙으로 메꿔주고 다육이를 이식했다. 업사이클링 화분이 탄생한 것.

이준행은 화분을 마음에 들어하며 중고거래 사이트에 사진을 찍어서 올리려고 했다. 이준행은 화분만 올리면 뭔가 부족할까 싶어 하재숙이 안 쓴다고 한 가방도 같이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 

하재숙은 필라테스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집안이 난장판 된 것을 보고 분노가 끓어 올랐다. 하재숙은 이준행이 화분 만드는 것부터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까지 이제 그만 하기로 한 상황에서 또 한 것을 확인하고는 폭발하고 말았다.

이준행은 그 와중에 "예뻐요?"라고 물어봤다. 하재숙은 "예쁘긴 예쁘지. 그런데 내가 이제 그만하라고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준행은 하재숙의 잔소리가 시작되자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더는 안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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