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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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90분-황희찬 교체출전' 마인츠, 라이프치히에 1-0 신승 [분데스리가]

기사입력 2021.08.16 00:36 / 기사수정 2021.08.16 00: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재성과 황희찬이 모두 출격한 가운데 마인츠가 첫 승을 신고했다.

FSV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 1-0으로 이기며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마인츠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로빈 젠트너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산더 학, 슈테판 벨, 무사 니아카테가 백3로 나섰다. 윙백엔 아런 마르틴과 실뱅 비드머가 출전했고 중원은 레안드로 바레이루와 니콜라스 타우어가 지켰다. 최전방에는 폴 네벨과 이재성, 요나단 부르카르트가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라이프치히는 4-2-3-1 전형으로 나왔다. 페터 굴라시 골키퍼를 비롯해 앙헬리뇨-모하메드 시마칸-빌리 오르반-노르디 무키엘레가 수비에 나섰다. 3선은 케빈캄플과 타일러 아담스가 지켰고 2선은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에밀 포르스베리, 아마두 아이다라, 최전방에 안드레 실바가 마인츠의 골문을 노렸다. 

마인츠는 이른 시간 먼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갔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키엘레가 클리어링에서 실수가 나왔고 니아카테가 끝까지 따라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그 후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라이프치히의 파상 공세를 막았다. 

마인츠는 오히려 라이프치히보다 더 많이 뛰면서 수비에 신경을 썼고 라이프치히는 전반에 마인츠의 수비에 전혀 맥을 잡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라이프치히는 실바와 포르스베리가 분전했지만 아쉬웠고 제시 마치 감독은 후반 19분 2선 자원인 아이다라, 은쿤쿠, 3선의 타일러 아담스를 빼고 황희찬, 도미닉 소보슬라이, 마르셀 자비처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마인츠는 오히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학이 뒤로 흐른 볼을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 결과 코너킥이 골라인을 넘어갔다가 다시 들어왔다고 판정해 득점이 취소됐다. 

라이프치히는 추가시간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패했고 마인츠는 코로나19로 주전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될 때 까지 90분 동안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교체 출전했지만 아쉽게 팀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사진=AFP/연합뉴스/마인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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