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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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새 감독 하에서 시즌 첫 경기...마르세유전 예상 선발 라인업

기사입력 2021.08.15 2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황의조가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한다. 

지롱댕 보르도는 다가오는 16일(한국시간) 오랑주 벨로드롬에서 2021/22시즌 리그1 2라운드 마르세유 원정 경기를 치른다. 보르도는 지난 1라운드 승격팀 클레르몽 푸트에게 0-2로 패해 굴욕을 당했다. 곧바로 열리는 2라운드에서 강팀 마르세유에게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다. 바로 황의조의 복귀 때문이다. 황의조는 여름 동안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와일드카드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 4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4경기 4골을 기록했다. 온두라스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를 보일 때도 있었지만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멕시코에게 패해 대한민국은 탈락했고 황의조는 지난 9일 보르도에 복귀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팀 훈련을 함께 한 황의조는 새 감독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함께 첫 경기를 치른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7년간 스위스 대표팀을 이끈 감독이다. 지난 여름 UEFA 유로 2020에 스위스 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서 프랑스를 격파하며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마르세유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페트코비치 감독 아래에서 첫 경기를 준비한다. 프랑스 언론 르 퀴프는 황의조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리라 예측했다. 다른 프랑스 지역 매체인 수드 우스트는 황의조와 사무엘 칼루의 투톱 배치를 예상했다. 

한편 현재 황의조는 구단의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인해 판매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15일 현재 독일에선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큰 관심을 보이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그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르퀴프 예상 선발 라인업>
벵상 코스틸(GK)-에녹 쿠아탱 로랑 코시엘니 로리스 베니토 히카르두 만가스-이수프 시소코, 토마 바시치-레미 우당, 야신 아들리, 사무엘 칼루-황의조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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