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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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2000안타 달성

기사입력 2021.08.14 18:11 / 기사수정 2021.08.14 19:3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자신의 첫 번째 타석인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친 번트 안타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사실상 자신의 2,000번째 안타를 친 상태였던 손아섭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된 한 경기에 안타 1개가 포함돼 있어 공식적으로는 2,000안타에 1개가 모자랐는데, 공식 1,999안타를 친 뒤에는 4경기 16타석 동안 무안타에 그치기도 했지만 번트 안타로 혈을 뚫었다.

KBO 역대 13번째로 개인 통산 2,000를 달성한 손아섭은 최소 경기, 최연소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기준으로 1,632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손아섭은 종전 1위였던 1,653경기 만에 달성한 LG 이병규보다 빨리 2,000안타를 쌓았다. 

최연소 기록으로는 33세 4개월 27일에 달성한 손아섭이 한화 시절 장성호(34세 11개월)를 뛰어넘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 기록상으로는 통산 1,999안타를 쌓은 손아섭은 이 안타로 2,000번째 안타를 달성했지만 시기는 다시 조율될 수 있다. 

손아섭은 지난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중에는 실질적인 2,000안타 기념구가 될 공이 들어가 있다. 롯데는 이날 공식적으로는 1,998번째 안타부터 공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은 7회 초 갑작스러운 우천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됐는데, 이날 안타 1개를 기록한 손아섭은 최소 1타석에는 반드시 들어설 예정이다.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된 경기는 10월 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7회 초부터 진행한다. 손아섭의 공식 2,000안타 달성 시기는 이날 결정된다.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된 경기가 끝나면 최소 경기와 최연소 기록의 달성 시점은 바뀔 전망이다. 손아섭은 1,631경기 만에 달성한 셈이 된다. 시기는 당시 33세 3개월 22일째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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