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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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몬스터' 김민재, 페네르바체 입단...4년 계약

기사입력 2021.08.14 08:18 / 기사수정 2021.08.14 08: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터키로 날아간 김민재의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터키 명문 팀 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시각) 김민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베이징 궈안에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다. 구단과 4년 계약을 마친 김민재에게 행운과 우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의 등번호는 3번이다.

특히 구단은 "한국의 형제 나라인 터키에서 28번의 우승을 하고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페네르바체에 오신 김민재 선수 환영합니다!"라고 한글로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 8일,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해 마무리 협상에 돌입했다. 당시 구단 수뇌부들이 그를 공항까지 마중 나왔고 곧바로 구단으로 향했다. 이후 그는 아치바뎀 알투니자데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전북 현대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그는 꾸준히 유럽 무대 진출을 꿈꿨고 꾸준히 토트넘 홋스퍼, 유벤투스, FC포르투 등 여러 유럽 구단들과 연결됐었다. 터키 리그에서도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보였지만 페네르바체가 뒤늦게 합류해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빅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상하이 상강을 맡아 김민재의 경기력을 잘 알고 있었고 골키퍼 코치는 김민재와 같은 베이징 궈안 소속이기도 했다. 그를 잘 아는 코치진이 이번 이적을 추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곧바로 다가오는 16일 아다아 데미르스포르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22시즌에 돌입한다. 김민재가 곧바로 리그 일정에 투입될지는 미지수지만 20일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HJK헬싱키와의 경기에는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사진=페네르바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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