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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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 진범 증거 가진 조달환 죽음 막지 못했다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13 07:00 / 기사수정 2021.08.18 22: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유괴 사건의 진범을 알아낼 기회를 놓쳤다.

12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4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박성환(조달환)의 사망 현장을 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은 차서영(김혜은)과 권여진(백지원)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백수현은 권여진에게 "사건 당일 누군가 제 서재에 침입했습니다. 그 사람한테 원본이 있을 확률이 가장 높겠죠. 원본 국장님 손에 있습니까?"라며 추궁했다.

백수현은 권여진의 행동을 통해 마음을 읽어냈고, "썩은 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합니다. 놓으세요. 그 줄"이라며 경고했다. 권여진은 "네가 다 안다고 자신하지. 너 아무것도 몰라"라며 발끈했다.

또 차서영은 최남규(안내상)에게 최세라(이서)를 찾아내라고 말했다. 백수현은 최세라가 빈 집에서 파티를 벌이며 마약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차서영에게 이를 보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최남규는 차서영 몰래 최세라와 만났다. 이후 최남규는 최세라가 최준영(남기원)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최남규는 최준영이 사망한 시각 최세라가 집에 있었다고 못박았고, 차서영은 "잊었어? 그 시간에 나 집에 있었어. 최세라는 없었고"라며 독설했다.

최남규는 "당신 그날 그 시간에 집에 없었어"라며 쏘아붙였고, 차서영은 "알면서 입 닥치는 것까지 유전이구나"라며 화를 냈다. 이는 차서영이 최준영의 죽음에 개입하고 있을 가능성을 드러낸 대목.

특히 박성환은 차서영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박성환은 "내가 지금 뭘 쥐고 있는지 누나가 알아야 될 거야. 권 국장이랑은 잘 지내지?"라며 물었고, 차서영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야?"라며 당황했다.

박성환은 "누나는 유괴 사건 진범에 관심 없지. 내가 이것 때문에 좀 바빴어. 크로스 체크하느라. 근데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네"라며 블랙박스를 들이밀었다.

차서영은 "거기 뭐가 찍혔는데?"라며 불안해했고, 박성환은 "여기 찍힌 걸 보니까 만나야 될 사람들이 좀 많겠더라고"라며 여유를 부렸다.

차서영은 "거기 뭐가 찍혔냐고"라며 소리를 질렀고, 박성환은 "얼굴. 진범의 얼굴. 그전에 내가 누나한테 확인하고 싶은 게 있는데. 준영이 말이야"라며 압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성환은 서기태(천호진)를 만나기 전 백수현과 통화했다. 백수현은 "블랙박스 찍힌 게 누구야"라며 다그쳤고, 박성환은 "나한테 잘해야 돼. 뭐가 찍힌지 알면 그런 말 못 할 텐데"라며 거들먹거렸다.

백수현은 "만나서 듣지"라며 제안했고, 박성환은 "여기 지금 선약이 있고 집에서 봐요. 저희 집에서"라며 밝혔다.

그러나 백수현이 박성환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피를 흘리며 사망한 채로 발견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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