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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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BJ펜, 5년전 패배 설욕한다!

기사입력 2007.06.22 09:59 / 기사수정 2007.06.22 09:59

김규남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규남 기자]


'천재' BJ 펜, 펄버 에게 당한 패배 설욕한다!

 

오는 24일(한국시간) TUF 시즌 5 Final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UFC 가 진행하는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The Ultimate Fighter (TUF, 서바이벌 UFC)시즌5 의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이다.

 


그러나 이날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보다 더 관심을 모으는 경기가 있는데, TUF 5의 코치를 맡았던 세계적인 격투기 천재 BJ 펜(사진 왼쪽)과 “작은 악마” 젠스 펄버(사진 오른쪽) 간의 대결이다.

 


이 둘은 이미 5년 전인 2002년도에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펜은 자신의 주짓수 기술과 타격기술을 잘 살려 경기를 주도해 나가다가 체력저하로 인해 펄버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2:1 판정패 당했다. 때문에 이 대결은 펜에게 있어 “복수전”이기도 하다.

 


이 둘의 첫 번째 대결 이후 펄버는 UFC 타이틀을 반납하고 떠나 슈토, 프라이드 등에 참가하기도 했었고, 각종 마이너 단체에서 활약해오다가, 최근 UFC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신예 조 로즌에게 굴욕적인 '48초 KO 패'를 당하며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펜은 마이너 단체에서 현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피언인 고미 다카노리를 농락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한 체급 올려 맷 휴즈를 꺾고 웰터급에서 챔피언을 지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k-1에 참가해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폭행 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좋지 않은 모습도 보였으며, 최근 조르쥬 생 피에르, 맷 휴즈에게 연패를 당해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하락세를 걷고 있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펜은 인터뷰를 통해 펄버에 대한 강한 복수심을 드러냈으며, 펄버 역시 UFC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격투기 팬들도 이 대결을 기다리는 것은 마찬가지. 이미 네트워크상에서는 몇 달 전부터 이 대결에 대해 많은 논쟁이 오가고 있는 실정이며, 많은 팬들이 이 대회가 중계 되지 않는 데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TUF 시즌 5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에서는 닉 디아즈의 동생인 네이탄 디아즈와, 케로 페리샨의 사촌 동생인 매니 감버리안이 맞붙는다. 닉 디아즈가 케로 페리샨에게 패배한 바 있기 때문에 이 대결은 “대리 복수전”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 대결에서 승리할 시 막대한 스폰서를 제공받게 되고 UFC측과 한 경기당 3000만원 상당의 대전료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는다. 

<사진=k-1 공식홈페이지,FEG>



김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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