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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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 철인 3종 경기 도전…김미려 예상대로 '실패'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08.07 23:00 / 기사수정 2021.08.07 22: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성윤이 철인 3종 경기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이 줄리엔 강과 운동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성윤은 줄리엔 강과 카페에서 만났고, "방송하면서 알게 된 사이다. 사실 제가 오랫동안 연락을 못 했다. 운동을 해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연락을 했다"라며 설명했다.

정성윤은 "그거 봤다. 최근 보디 프로필. 식단 조절도 했냐"라며 물었고, 줄리엔 강은 "단식 많이 한다"라며 털어놨다.

정성윤은 "나는 세 시간만 안 먹어도 우울증 온다"라며 감탄했고, 줄리엔 강은 "난 매일 최소 16시간 동안 안 먹는다. 커피는 괜찮다. 칼로리 없고"라며 귀띔했다. 정성윤은 "나는 애들이 남긴 거 막 먹는다. 한 20kg 쪘다"라며 밝혔다.



정성윤은 "사실 요즘에 살림하고 육아하느라 운동할 시간을 빼기가 쉽지 않다"라며 덧붙였다. 줄리엔 강은 "시간도 핑계다. 진짜 원하면 운동하는 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정성윤과 줄리엔 강은 수영장을 찾았다. 정성윤은 "사실 예전에 초등학교 때 수영 선수 생활을 했었다. 전국 대회 나가서 1등 한 적도 있다"라며 자랑했다.

그러나 정성윤은 "그래도 수영은 오래 했으니가 감각이 있는데 체력이"라며 탄식했고, 줄리엔 강은 "난 반대다. 체력이 있는데 기술이 없다. 온리 파워다. 솔직히 어깨 부상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대결을 제안했다.

정성윤은 줄리엔 강과 수영 대결에서 패배했고, "솔직히 난 내가 그냥 이길 줄 알았다. 그래도 선수를 했던 사람인데"라며 씁쓸해했다. 정성윤은 재도전에서도 패배했고,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라며 고민했고, 줄리엔 강은 철인 3종 경기를 추천했다.



그날 밤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나 철인 3종 경기 나갈 거다. 줄리엔을 만났다. 자극을 많이 받았다. 보디 프로필을 찍고 예능도 많이 나가고. 같이 운동도 했는데 내가 헤매고 있었다.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났다.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나중을 준비해야 하는데"라며 설득했다.

김미려는 "8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뮤지컬 있는 거 알지 않냐"라며 걱정했고, 정성윤은 "내가 할 거 하면서 짬을 내서 훈련을 하겠다는 거다. 매일매일 일상이 비슷하지 않냐. 내가 따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라며 말했다.

김미려는 "할 수 있으면 해라. 나는 못 도와주지 않냐. 그러니까 나는 그러는 거다. 그게 여보 마음이 더 편하다면 해라"라며 찬성했다.

김미려는 "우리 남편이 끝까지 해낼 거라고 생각은 안 한다. 자기 머릿속이 환기가 되고 활력이 된다면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고백했다.

정성윤은 수영, 자전거 등 아이들을 돌보며 훈련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게다가 김미려는 식단 관리를 하라며 피자 대신 닭가슴살을 건넸고, 정성윤은 끝내 철인 3종 경기 출전을 내년으로 미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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